유병연의 데스크 칼럼 #데스크 칼럼 썸네일형 리스트형 [데스크 칼럼] 자영업자 눈물을 닦아주려면 입력2021.02.10 16:42 수정2021.02.11 00:18 지면A30 1 유병연 중소기업부장 “얼마 전 유서를 작성했습니다. 어제부터는 카드연체자가 됐습니다. 제발 잠 좀 자고 밥 좀 먹고 싶습니다.” 지난 2일 국회 정문 앞에서 열린 소상공인연합회 기자회견에 나선 허희영 카페대표연합회장의 호소다. 이처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영업 제한으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는 고통을 넘어 생존까지 위협받고 있다. 정치권과 정부는 현금을 뿌려 이들의 눈물을 가리려 한다. 전 국민에게 지급된 1차 재난지원금은 14조3000억원,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중심으로 맞춤형 지원이 이뤄진 2차와 3차 재난지원금은 각각 7조8000억원, 9조3000억원 규모였다. 여당은 선별적..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