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있는 삶 썸네일형 리스트형 용기있는 삶 용기있는 삶 노인학교에 나가서 잡담을 하거나 장기를 두는 것이 고작인 한 노인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장기 둘 상대자가 없어 그냥 멍하니있는데 한 젊은이가 지나가다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냥 그렇게 앉아 계시느니 그림이나 그리시지요?" "내가 그림을? 나는붓잡을 줄도 모르는데....." "그야 배우면 되지요?" "그러기 엔 너무 늦었어. 나는 이미 일흔이 넘었는걸." "제가 보기엔 할아버지의 연세가 문제가 아니라,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할아버지의마음이 더 문제 같은 데요." 젊은이의 그런 핀잔은 곧 그 할아버지로 하여금 미술실을 찾게 했습니다. 그림을 그리는 일은 생각했던 것만큼 어렵지도 않았으며 더욱이 그 연세가 가지는 풍부한 경험으로 인해 그는 성숙한 그림을 그릴 수가 있었습니다. 붓을 잡은 손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