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짝사랑 썸네일형 리스트형 [더오래]아들은 엄마의 영원한 짝사랑?간만의 통화에 눈물이 [중앙일보] 입력 2021.01.05 13:00 기자 강인춘 [더,오래] 강인춘의 깍지외할미(2) 주인공 ‘깍지외할미’는 전라도 어느 조그마한 농촌에서 살며 아들·딸을 서울로 유학 보내 결혼까지 시켰습니다.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로 쏘아대는 욕이 정겹기만 한 욕쟁이 할매입니다. 자식들이 출가했지만 잘 살라는 뜻에서 가르침을 아끼지 않습니다. 특히 깍지(딸의 딸) 외손녀를 극진히 사랑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별명도 ‘깍지외할미’입니다. 〈편집자〉 [일러스트 강인춘] 엄마의 영원한 짝사랑, 아들 “써글넘의 아들이 요사 으쩐다고 에미헌티 전화 한통 없는거시여? 회사일이 바빠서 그렁가? 아님 즈그 마누래랑 쌈한 거 아녀? 흐미~ 깝깝허네잉. 그란다고 나가 먼저 전화허긴 쪼까 그렇고…. 히히, 문짜라는 거 한 번 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