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풍습 썸네일형 리스트형 땅 위에 묘 세운 경주 ‘바둑 공주’ 고분과 신라 풍수[안영배의 도시와 풍수] 경주=안영배 논설위원 입력 2020-12-20 09:00수정 2020-12-20 09:48 - 신라 공주는 왜 땅 속이 아닌 땅 위에서 잠들어 있을까 - 신라 마립간(왕)들은 왜 머리를 동쪽에 두었나 - 도교 선약(仙藥)인 운모가 묘에 부장된 까닭은? 최근 신라 여성 왕족의 무덤에서 200여 점의 바둑돌이 발굴돼 ‘바둑 두는 공주’로 유명해진 경주시 쪽샘지구 44호 고분. 1500여 년 동안 도굴되지 않은 채 온전하게 보존된 이 고분은 신라의 독특한 풍수 문화를 보여준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만리장성 이남의 중국 최상위층(왕족과 귀족) 고분들과 뚜렷하게 차이가 나는 데다, 풍수에 대한 고정 관념까지 허물어뜨리기 때문이다. 신라 공주를 만나보기 위해 경주를 찾았다. 돔식 지붕에 둘러싸인 쪽샘지구 44호 고..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