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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점점 치밀하고 은밀하게…‘070’→‘010’으로 보이스피싱 발신번호 바꿔 준 조직들 검거 입력 : 2022-07-07 12:09:35 수정 : 2022-07-07 18:15:25 이대성 기자 nmaker@busan.com 부산경찰청은 보이스피싱 발신번호를 국내 휴대전화번호로 둔갑시키는 변작 중계소를 운영하며 보이스피싱 범죄에 가담한 혐의로 50명을 검거하고, 이 중 37명을 구속했다. 사진은 원룸에 설치된 변작 중계소. 부산경찰청 제공 중국 등 해외에서 발신된 ‘070’ 인터넷 전화번호를 ‘010’으로 시작하는 국내 휴대전화번호로 바꿔주는 변작 중계소를 운영하며 해외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조직의 범죄를 도운 조직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검거됐다. 이들은 경찰의 단속이 강화되자, 변작 중계소를 야산이나 건물 외벽에 소규모로 설치하거나, 가방이나 차량에 이동형 방식으로 운영하는 등 은밀하고 치밀.. 더보기
“보이스피싱, 큰일나겠다” 범정부 대응 결정…얼마나 심각하길래 입력 2022-06-23 11:41업데이트 2022-06-23 11:41 보이스피싱 피해액이 매년 늘어나 지난해 7000억원을 넘겼다. 정부는 보이스피싱 피해를 입은 20대 취업준비생이 극단적 선택을 하는 등 폐해가 심각하다고 보고, 올해 중 범정부 합동 ‘보이스피싱 통합 신고·대응센터’와 수사단을 설립할 뜻을 23일 밝혔다. 이날 대검찰청이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25일 ‘기존 대출금보다 훨씬 저렴한 이자로 대출해주겠다’는 말에 속아 1억6000만원을 편취 당한 피해자가 승용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2020년 1월22일에는 검사를 사칭한 일당에게 420만원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입은 20대 취업준비생이 아파트 옥상에서 투신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대검은 “보이스피싱 범죄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