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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균 칼럼#읽어주는 칼럼

촛불 혁명? 5년만에 꺼져버린 불량 권력이었다[김창균 칼럼] 대통령 축출 주도한 文정권 몸조심커녕 마구잡이 犯法 탄핵 강도 높게 요구했던 李 알고 보니 무수한 의혹 당사자 권력 영원할 것 같은 착각 자기 경계 소홀해 몰락 자초 김창균 논설주간 입력 2022.12.29 00:00 ​ 2017년 3월 1일, 3·1절을 맞아 열린 탄핵 찬성 촛불집회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이재명 성남시장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장련성 기자 5년 전 광화문을 가득 메웠던 촛불은 박근혜 전 대통령을 임기 도중에 끌어내리고 감옥에까지 보냈다. 국가적 불행이지만 한국 정치의 체질 개선에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고 믿었다. 뒤를 이을 정권에 강력한 경고를 주면서 준법성과 도덕성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했다. 제왕적 권력자도 탄핵당하는 선례를 봤으니 문재인 정권은 극도로 몸조심을.. 더보기
[김창균 칼럼] 문빠의 ‘묻지 마 지지’가 민주당 망가뜨렸다 [김창균 칼럼] 문빠의 ‘묻지 마 지지’가 민주당 망가뜨렸다 몇 년째 성범죄 끊이지 않고 청문회서 황당한 실수 연발 4연속 전국 선거 승리한 뒤 마음대로 해도 괜찮다 자만 중도층 이반에 둔감해지고 극렬 지지층 장단 맞춘 탓 김창균 논설주간 입력 2022.05.19 00:20 지난 9일 국회에서 열린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민주당의 강경파 초선 의원들이 실수를 남발해 여론의 질타를 받고 있다. 이수진(왼쪽) 의원은 질의하면서 여러 차례 고성을 질러 친민주당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에서까지 “술 취한 줄 알았다”는 질타를 받았다. 김남국(가운데) 의원은 ‘이모(某) 교수’를 한 후보자 딸의 이모로 착각하고 질의했다. 최강욱 의원은 ‘한국쓰리엠’의 익명 표기(한**)를 한 후보자의 딸 이.. 더보기
[김창균 칼럼] 박근혜 겨눴던 화살, 6년 만에 김정숙에게 날아오다 [김창균 칼럼] 박근혜 겨눴던 화살, 6년 만에 김정숙에게 날아오다 朴 대통령 옷 가짓수 세고 5만원 현금 결제 따지더니 金 여사 같은 시비 휘말려 홀로 깨끗한 척 촛불 세력 남 손가락질했던 그대로 새 권력도 5년 후 경계해야 김창균 논설주간 입력 2022.04.07 00:00 문재인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 /뉴스1 2016년 12월 2일 아침, 한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 주제는 박근혜 대통령의 옷이었다. 박 대통령 탄핵 소추안 국회 상정이 오늘내일하던 무렵이었다. 앵커가 기자에게 “박 대통령이 취임 후 4년 동안 구입한 옷이 몇 벌쯤이냐”고 물었다. 기자는 370벌이라고 답했다. “취임 첫해인 2013년 산 옷이 122벌이라는 보도와 67벌이라는 보도가 있었다. 그 평균인 94벌로 보면 된다”고 했다... 더보기
[김창균 칼럼] 文의 분신 공수처, 무능·위선·파렴치도 빼닮았다 [김창균 칼럼] 文의 분신 공수처, 무능·위선·파렴치도 빼닮았다 공약 내걸고 法 통과도 압박 출범하자 권력 견제 대신 野 후보 표적 수사에 총력 임기 끝나도 공수처는 존속 함량 미달 헛발질 지켜보며 次期 대통령 반면교사 삼길 김창균 논설주간 입력 2021.12.16 00:00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이 15일 오전 경기 정부과천청사 공수처로 출근하고 있다. /뉴시스 노태우, 전두환 부고 사설을 한 달 간격으로 준비하면서 두 전직 대통령의 핵심 공과를 되짚어 보게 됐다. 문재인 정권 5년을 결산할 때가 오면 어떤 업적이 꼽히게 될까도 궁금해졌다. 집권 전반기엔 대북 정책이 대표 상품으로 꼽혔는데 하노이 미북 정상회담이 결렬되면서 허상이 드러났다. 어떻게든 종전 선언을 성사시켜 보겠다고 지금.. 더보기
[김창균 칼럼] 문빠들이 계속 나대 주면 땡큐다 [김창균 칼럼] 문빠들이 계속 나대 주면 땡큐다 대선 승부처서 참패하고도 쇄신 몸부림 볼 수 없는 여당 문재인 보스 지키려는 대깨문에게 인질 잡힌 때문 한국 정치 망쳐 놓더니 자기 파멸로 최후 맞나 김창균 논설주간 입력 2021.05.06 00:00 | 수정 2021.05.06 00:00 호남을 고정 표밭으로 하는 민주당에는 대선 필승 공식이 있다. 호남에서 90% 득표, 수도권에서 5%p 이상 이기고, 부산·경남권의 열세를 4대6 정도로 막는 것이다. 그래야 영남 인구가 호남의 2.5배인 구조적 약점을 극복할 수 있다. 1997년 김대중, 2002년 노무현은 이 공식에 따라 2%p 차 내외 신승을 거뒀다. 지난 4월 7일 보궐선거에서 집권당은 서울에서 20%p 가까운 득표율 차로 졌다. 1년 전 총선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