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강풍 피해#순직#허승민 소방위#6주기#소방관 썸네일형 리스트형 [산화]①“괜찮은 척했다, 살아가야 했기에” 히어로콘텐츠팀| 지민구 기자 | 김예윤 기자 | 이소정 기자 | 이기욱 기자 입력 2022-08-09 03:00업데이트 2022-08-10 09:20 〈1〉참아냈다, 남편이 죽어도 울지 못했다 2016년 강원 태백 강풍 피해를 수습하다 순직한 허승민 소방위의 6주기인 올해 5월 12일. 아내 박현숙이 국립대전현충원에서 딸 소윤과 함께 남편의 묘비를 바라보고 있다. 허 소방위가 순직할 당시 소윤의 나이는 생후 110일이었다. 이날 소윤은 어버이날에 그린 아빠 그림을 묘비 앞 아크릴 상자에 고이 넣어뒀다. 대전=히어로콘텐츠팀 어린이날 하루 전 몸을 가누기도 힘든 강풍이 불었다. 철제 구조물이 떨어져 도로에 나뒹구는 위험한 현장. 인명 피해를 막으려고 출동한 소방관 남편이 바람에 날아온 구조물에 머리를 다쳐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