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2-11-25 03:00업데이트 2022-11-25 08:21
미국이 24일 이례적으로 토마호크 미사일 154발을 탑재한 전략 핵추진잠수함 위치를 공개하며 북한과 중국에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이날 미 인도태평양사령부는 홈페이지를 통해 오하이오급 미시간함(SSGN-727)이 10일 일본 오키나와 근처에서 잠시 멈췄다고 밝히며 수면 위로 부상한 잠수함(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신규진 기자 newjin@donga.com
지난 10일(현지시간) 오하이오급 유도 미사일 잠수함 USS 미시간호(SSGN 727)가 미 7함대 작전지역에 배치돼 모습을 공개했다. 오키나와=미국 해병대 제공
인태사령부는 “7함대 작전구역 배치의 일환”이라며 “지역 내 수중전 역량을 보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7함대는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서태평양 일대를 작전구역으로 하는 미 인태사 산하 해군 주력 함대다. 은밀성을 요구하는 핵잠수함이 광활한 작전구역 내 특정 위치에 있다고 알리는 경우는 이례적이다. 오하이오급 핵잠수함은 170.6m, 폭 12.8m, 배수량 1만9000t의 세계 최대 규모 잠수함이다. 현재 18척이 현역으로 활동 중이다.신규진 기자 new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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