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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서민 교수, 尹·文 내외 비교사진 올리며 “좌파X들은 진짜 나라 망하는 걸…”

좌파 싸잡아 직격 “이번 尹의 나토 회의 참석 관련해선 해도 너무하는 게 아닌가 싶다”

“대통령 내외에 대한 공격이 너무 치졸하고 저열…며칠 간 기사 댓글을 안 봐”
“한 나라의 대표팀이 국제대회 나가면 해당 선수들이 맘에 안 든다 해도 응원하는 게 인지상정”
“그런데 자국 대통령의 거의 모든 언행을 까대는 무리들 보니 고민돼”
“저런 것들조차 포용해 국민통합을 이뤄야 하다니…대통령이란 자리는 정말 극한직업”

 
 
 

서민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연합뉴스>

서민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최근 진보 진영을 중심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정상회의 참석을 두고 비판 여론이 일고 있는 것을 두고, "좌파X들은 진짜 윤 대통령이 잘못해서 이 나라가 망하는 걸 원하는구나 싶다"고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웠다.

서 교수는 3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윤 대통령의 나토 회의 참석 관련해선 해도 너무하는 게 아닌가 싶다"며 "대통령 내외에 대한 공격이 너무 치졸하고 저열해서 며칠 간 기사 댓글을 안 본 건 물론 인터넷 커뮤니티도 잘 가지 못 했다"고 말했다.

서 교수는 "멘탈이 강한 편이라 웬만한 욕에는 끄덕하지 않는다. 저 욕하는 글만 찾아다니며 댓글을 달 정도니까"라며 "한 나라의 대표팀이 국제대회에 나가면 해당 선수들이 맘에 안 든다 해도 응원하는 게 인지상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자국 대통령의 거의 모든 언행을 까대는 무리들을 보니 고민이 된다"면서 "저런 것들조차 포용해 국민통합을 이루어야 하다니 대통령이란 자리는 정말 극한직업"이라며 '#차기 대선 불출마 결정'이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윤석열 대통령 내외와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 모습. <서민 교수 SNS>

이와 함께 서 교수는 윤 대통령 내외와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의 해외순방 모습이 담긴 비교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을 보면, 김건희 여사가 김정숙 여사에 비해 조신하게 내조를 더 잘한 것을 어필하기 위해 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야권에서는 윤 대통령 내외의 첫 해외순방 행보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 여사가 나토 정상회의 참석 각국 영부인들과 촬영한 단체 사진에 대해 "어떻게 대한민국 영부인을 이런 자리에 배치하도록 놔뒀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 수위를 끌어올렸다.

앞서 김 여사가 영부인들과의 단체 사진 촬영에서 구석에 있었던 것이 알려지면서 '국격을 무시당한 것 아니냐' '의전 담당자가 누구냐'는 등 구설에 올랐다.

이와 관련해 장 의원은 "각국 영부인과 사진 등에서 김 여사가 너무 구석에서 초라한 모습들을 보이는 듯한 인상들을 많이 받고 있다"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김 여사를 도대체 누가 수행하고 있는 것이냐. 영부인의 외교일정, 공식일정, 만찬 참석 일정 등의 수행을 과연 어떤 분들이 하고 있는지 명확하게 밝혀 달라"고 말했다.

다만 해당 논란과 관련해 일부 사진만을 갖고 김 여사 수행을 섣불리 지적하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었다. 김 여사가 이번 나토 참석 일정에서 패션과 미술, 친환경 등을 주제로 다채로운 일정을 소화하며 각국 정상 배우자들과 친교를 쌓는 등 무탈하게 일정을 마무리했다는 주장이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