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임 후 대북 억지력 강화 차원에서 미국 전략자산에 대한 구체적 논의를 할 것인지에 대해선 “북한이 어떤 도발 또는 위협을 해올 것인지를 고려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북한이 계속 그렇게 하지 않는데 우리가 먼저 그렇게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북한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우리도 그에 상응해 추가적 위협을 억제하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상황에 따라선 그런 일이 있을 수 있다고 본다”고 했다.
북한이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와 같은 고강도 전략 도발에 나설 경우 B-1B 전략폭격기와 같은 미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 및 대북 무력시위를 적극 검토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예비역 중장 출신이 국방부 장관에 지명된 것은 2004년 노무현 정부 당시 윤광웅 전 국방부 장관(해군 예비역 중장) 이후 18년 만이다.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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