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집 살 돈 다 날렸습니다"…억장 무너지는 개미들
팔지도, 사지도 못해…개미 "株울증 걸릴 지경"
코스피 2700도 붕괴
억장 무너지는 개미들
"한 번도 경험 못한 급락장
주가창보면 매일 우울하다"
코스피 하루 거래대금 9조원
작년 초 대비 5분의 1토막
코스피 2700도 붕괴
억장 무너지는 개미들
"한 번도 경험 못한 급락장
주가창보면 매일 우울하다"
코스피 하루 거래대금 9조원
작년 초 대비 5분의 1토막
사진은 기사 내용과는 관련이 없음 /게티이미지뱅크
최근 투자정보 카페나 종목 게시판에 자주 올라오는 글이다. 코로나19 이후 급등장에서 주식 투자를 처음 시작한 개인 투자자들이 패닉에 빠졌다.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급락장에서 길을 잃은 모습이다. 매수 버튼도, 매도 버튼도 쉽사리 누를 수 없는 장이 지속되면서 하루 평균 거래량은 지난해 초 대비 5분의 1 토막 났다.
○뚝 떨어진 거래량
지난 26일엔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이 8조9798억원에 불과했다. 지난해 1월 하루 평균 거래대금이 42조원에 달했던 것과 비교하면 거래대금이 5분의 1로 감소한 셈이다.
“지금 팔기엔 실익이 없다”고 조언하는 전문가들의 전망도 개인의 포트폴리오 재편을 망설이게 하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과거 10년 평균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10.09배)인 2806.6포인트를 밑돌고 있기 때문이다.
○‘주울증’ 호소하는 개미들
한 달 새 주식시장의 분위기가 급변하면서 우울감을 호소하는 개인 투자자도 크게 늘었다. 종목토론방이나 주식정보 카페에는 “미국장 쳐다보다 늦잠 자서 출근에 늦었다”는 글이나 “주가창으로 시작하는 매일 아침이 우울하다”, “모바일 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눈을 떼지 못해 일처리가 늦어져 상사에게 한 소리 들었다” 같은 글이 넘쳐나고 있다.심성미/박재원 기자 smsh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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