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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 이야기

[더 한장] 가족이 된 반려동물...펫산업은 미래산업?

 

[더 한장] 가족이 된 반려동물...펫산업은 미래산업?

입력 2022.01.24 08:00
 
 
서울 강남역 부근에서 한 여성이 자신의 반려동물을 배낭에 넣고 거리를 걷고 있다./이명원 기자

지난 18일 서울 강남역 부근에서 한 여성이 반려동물 운반 배낭을 메고 거리를 걷고 있다. 지나던 시민들의 호기심 가득한 시선은 이 여성의 등 뒤 우주선 캡슐 모양 배낭 속의 귀여운 강아지에 집중 됐다.

저출산 고령화되는 사회 환경은 점점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편견 없이 받아주고 위로해주는 반려동물을 찾는 이유가 된다. 이제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산책하는 공원 풍경은 익숙한 장면이 되었다. 가족이 된 반려동물의 물건 구입을 위해 사람들이 지갑을 여는 씀씀이도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반려동물 관련 식품, 카페, 호텔, 병원, 펫케어 등 신종 사업들이 생겨났다.

지난 6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반려인들의 반려동물 평균 양육 마릿수는 반려견 1.19마리, 반려묘는 1.46마리이며, 월 평균 지출은 15만 원 정도다. KB경영연구소에 의하면 우리 전체가구 중 30%가 반려동물을 키운다고 한다. 이쯤 되면 반려동물 관련 산업은 ‘미래성장산업’이라 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