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가공무원 6819명 선발…현장 대응 인력 보강
등록 2022.01.02 12:00:00
9급 5672명, 7급 785명 등 선발 예정
9급 공채 직류별 전문과목 필수 적용
차상위 계층도 응시수수료 면제 받아
2일 인사혁신처는 이 같은 내용의 2022년도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등 계획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 등을 통해 공개했다. 올해는 위기극복을 위한 현장 대응 인력이 중점 채용될 예정이다.
일선 현장에 배치될 7·9급 공채 인원은 6457명으로 전체 선발 인원의 94.7%에 이른다. 올해 선발 인원은 퇴직자 및 대민행정 서비스 제공 수요 등을 고려해 결정됐다.
올해 필기시험은 5급 및 외교관후보자 2월26일, 9급 4월2일, 7급 7월23일로 각각 예정됐다. 다만 방역 등 시험 관리 사정에 따라 일시, 장소 등은 변경될 수 있다.
또 민간 경력자, 지역인재 채용 등 인사처 주관 경력경쟁채용 시험과 각 부처 주관 경력채용 시험, 경찰·소방 등 특정직 공무원과 지방 공무원 채용 계획은 각 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별도 공지된다.
올해 채용에서는 분야별로 9급은 행정직군 4996명, 기술직군 676명을 선발한다. 7급은 행정직군 554명, 기술직군 206명, 외무영사직 25명을 뽑는다. 5급은 행정직군 238명·기술직군 84명을, 외교관 후보자는 40명 선발한다.
주요 선발 분야는 고용노동직·직업상담직·세무직 등 고용안전망 확대, 보호직·검찰직·교정직 등 범죄예방 및 수사 등 국민안전보장, 방역지원 및 소상공인 손실보상 등 민생지원 인력 강화이다.
먼저 지역별 노동청과 고용센터에서 근로감독과 고용지원금 지급 업무를 수행할 고용노동직 565명, 취업 생계지원서비스를 제공할 직업상담직 140명 등을 채용할 계획이다.
일선 세무서에서 고용보험 확대를 위해 소득 파악 업무 등을 수행할 세무직 1061명, 보호관찰소에서 전자감독 등을 담당할 보호직 208명, 검찰·마약수사직 287명 채용도 예정됐다.
일반행정 등 기타 직류는 합격 후 질병청 검역소, 지방중소벤처기업청 등에 배치돼 검역·역학조사, 소상공인 손실보상 등 각종 대민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고 인사처는 전했다.
장애인 채용의 경우에는 법정 의무고용 비율 2배 이상 수준인 38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저소득층에 대해서는 9급 선발인원 법정 의무비율을 초과해 161명을 뽑는다는 방침이다.
올해 시험부터는 9급 공채에서 직류별 전문과목이 필수화된다. 직류별로 세법개론·회계학, 형법·형사소송법, 행정법총론·행정학개론 등이 필수 전문과목이 된다.
사회, 과학, 수학 등 고교 선택과목은 제외되며 선택과목 간 점수 편차 조정을 위한 조정점수제도 폐지된다. 9급 공채 신규자의 직무역량, 행정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아울러 공무원 채용시험 응시수수료 면제 대상은 차상위 계층까지 확대된다. 차상위 계층 확인서 발급 대상 등 차상위 계층으로 유효하게 등록돼 있으면 수수료를 면제 받을 수 있다.
다만 9급 공채 시험에서 구분 선발하는 저소득 모집단위는 기존과 같이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 지원대상자만 응시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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