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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수) 신문클리핑] 이병철 기자의 뉴스를 읽다

[11.10.(수) 신문클리핑] 이병철 기자의 뉴스를 읽다

  •  이병철 기자
  •  승인 2021.11.10

정부가 사상 초유의 '요소수 대란'을 수습하기 위해 국내외에서 전방위 요소·요소수 재고 확보 노력에 나섰다. 10일 정부에 따르면 범부처의 요소수 불법 유통 단속 합동 점검 과정에서 민간 수입업체가 보관한 요소 3000톤(t)이 발견됐다. 이 중 차량용 요소는 2000t로, 요소수로 전환하면 약 600만ℓ 분량이다. 정부는 이 중 700t를 국내 요소수 생산업체에 즉각 이송해 이번 주 중 생산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나머지 분량도 요소수 생산 공정에 투입해 생산이 끝나는 대로 시장에 공급할 방침이다.​국내 차량용 요소수의 원료인 '요소'를 대부분 중국에서 수입했다.  중국 정부가 지난달 15일 요소수 수출을 제한하자 품귀 사태가 빚어졌다. @뉴시스

[종합/정치]

▶與野 대선 후보 이재명(더불어민주당)·윤석열(국민의힘)이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에 돌입하며 정제된 언어로 이미지 변신을 시도.

李는 ‘사이다’ 발언과 즉흥적 현장 발언을 자제하고 정제된 메시지 중심의 ‘고구마 전략’을, ‘1일 1실언’수습에 진을 뺐던 尹은 즉흥 발언 대신 캠프가 검토 공식 메시지만 전달하는 전략으로 수정.

▶더불어민주당은 전 국민 재난금 지원이 黨政 충돌하자 ‘방역지원금’ 이름 바꾸고 내년 1월 지급을 추진하자 야당은 대선 前 돈 풀기·인플레 우려로 반대.

내년도 예산안 심사 중인 민주당이 밀어붙이더라도 반대 철학을 가진 홍남기 경제부총리에 예산 증액 거부권을 갖고 있어 당정 마찰이 예상됨.

▶배우자 김혜경의 낙상 사고로 9일 하루 모든 일정을 취소했던 이재명 대선후보가 10일 공식 일정을 재개하며 관훈클럽 토론회에 참석할 예정.

李는 토론회에서 전 국민 재난지원금과 대장동 의혹 등 각종 현안에 대한 입장과 정책 비전을 밝힐 예정.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는 1박 2일 일정으로 호남을 방문해 국립 5.18 민주묘지에 참배하고 희생자 유족들과 만날 계획임.

尹은 '전두환 옹호' 발언에 대해 사과하고, 내일은 경남 김해 봉하마을로 이동해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할 계획.

▶윤석열 대선 후보가 부동산 가격 안정 위해 한시적 양도소득세 인하해 주택 매물을 시장에 끌어내 매매 활성화를 유도해 가격 안정을 이루겠다는 구상을 밝힘.

尹은 경선 때 다주택자 양도세를 현행 50% 수준 감면하고, 생애 최초로 주택 구입하는 청년·신혼부부는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을 80%로 높여주는 대출 규제 완화 방안을 내놓음.

▶윤석열 후보가 5일 밤 김종인 前비대위원장을 만나 선대위 구성 문제 등을 논의했고, 원톱 총괄선대위원장 자리를 제안받고 고심 중임.

尹은 정치철학과 용인술에 물음표가 붙는 상황이라 ‘킹 메이커’ 金의 전략가적 조력이 불가피하다는 인식인데 반해, 尹캠프 내부에선 金의 선관위 구성 살생부 설에 좌불안석임.

▶국민의힘 이준석·김종인이 선대위에 윤석열 후보 측근 배제를 압박하며 ‘하이에나’ ‘거간꾼’ ‘파리때’로 비유하며 선대위 전면 재구성을 요구.

尹은 “선거가 특정 캠프의 선거가 되면 집권 후 유사 독재로 흐를 수 있다”며 캠프를 넘어선 통합 선대위 구성을 강조함.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내년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9일 사퇴하며 “정권교체·정치혁신하겠다”고 출사표를 밝힘.

서울 서초갑 선거구는 윤희숙 전 의원의 사퇴로 공석으로 내년 보궐 선거가 치러지며, 공직선거법과 지방자치법에 따라 현역 자치단체장은 입후보하기 위해선 이날까지 사퇴해야 함.

[정부]

▶中 정부가 10월 요소 등 비료 품목의 수출 검역 관리방식 강화를 발표했지만 정부가 초기 대응에 실패해 사태를 키웠다는 비판이 나옴.

10. 29. G20정상회의에서 정의용 외교부장관은 中 왕이 외교부장과 韓中 외교장관회담을 가졌으나 요소수 문제는 일절 언급하지 않음.

▶정부가 물류대란을 막기 위해 배기가스 정화 장치(SCR)가 필요없는 구형 경유(디젤) 버스를 전국 노선버스망에 투입하는 방안을 긴급히 검토하고 있음.

9일 국토교통부는 구형 전세버스를 전국 고속·시외버스 노선에 투입하기 위해 전세버스 업계와 논의하며 차량 보유대수를 집계하고 있음,

[경제]

▶故 이건희 삼성 회장의 유족이 기증한 미술품과 문화재를 품을 ‘이건희 기증관’(가칭)이 서울 종로구 송현동 48-9 일대(3만 7141.6㎡) 중 일부(9787㎡)에 들어설 예정.

문체부와 서울시는 10일 서울공예박물관에서 황희 장관과 오세훈 시장이 참석해 업무 협약을 맺을 예정.

▶비트코인이 국내 거래가격 기준으로 8200만원을 돌파하며 국내 최고가를 경신.

비트코인은 해외 거래소에서도 9일 오후 1시 6만8590달러를 기록하며 지난 10월 20일 이후 20일 만에 최고가를 경신함.

[사회]

▶檢이 대장동 환경영향평가서 유리한 결과를 받고자 로비에 사용한 2억원의 출처가 박영수 전 특검의 인척인 분양업자 李모라는 정황을 포착하고 사실관계를 확인에 들어감.

보전 가치가 높은 1듭급 권역 해제를 위한 로비 목적으로 2014년 서울 한 호텔 주차장에서 유한기(61) 전 성남도개공 본부장에게 2억원을 건냄.

▶대장동 관련 하나은행 컨소시엄 구성에 곽상도 의원이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에 말해 “컨소시엄 구성됐다”고 정영학 회계사가 檢에 진술함.

2015. 화천대유가 포함된 하나은행 컨소시엄이 무산 위기에 처하자 김만배(구속)씨의 부탁을 받은 郭이 金에 영향력을 행사해 해결했다는 것.

▶검찰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장모 최모(75)의 모해위증 의혹 사건에 대해 재수사 끝에 불기소 처분함.

尹과 가족·측근이 대상인 수사는 서울중앙지검 6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4건 등 모두 10건임.

▶광명 신도시 집단투기 의혹 핵심 인물인 LH 정(58) 前부장대우등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음.

자신의 근무지에서 땅을 사 수십억원의 평가차익을 거둔 LH 직원의 행위가 처벌 없이 넘어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옴,

▶한국 웹툰(K웹툰)이 이젠 종이책으로 해외 시장에서 존재감을 높이고 있음.

한국, 이탈리아, 프랑스, 일본, 대만, 중국 등 10여개국에서 서비스하는 네이버웹툰은 2014년 '노블레스'를 시작으로 40여건 작품이 해외 출판 계약을 체결됨.

▶서울 집값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는 조사가 나왔는데 강남 3구에서는 오히려 최고가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고 함.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15일에 매매된 서초구 반포동의 한 아파트는 직전 최고가보다 2억 원 오른 38억 원에 거래됐다고 함.

▶전국에서 고혈압 환자는 충남 서천군, 당뇨병 환자는 전남 고흥군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남. 반면 고혈압, 당뇨병 환자가 모두 적은 곳은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임.

1인당 연평균 진료비를 지역별로 비교하면 전남 신안군이 344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가장 낮은 지역은 경기도 수원 영통구로 101만 원을 지출했다고 함.

▶대학원생 제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은 60대 교수가 강제 추행 혐의가 추가로 인정돼 2심에서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받음.

경희대 대학원의 A교수는 2019년 11월 지도하던 대학원생 B와 술을 마신 후 정신을 잃자 성폭행했고, 또한 제자 C를 만나 집과 노래방을 오가며 차에서 강제추행함.

[연예/스포츠]

▶가수 임창정이 정규17집<별거 없던 그 하루로>로 컴백한지 8일 만에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 활동을 중단함.

앞서 林은 확진 판정을 받기 전날인 8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진행된 가수 이지훈과 아야네 부부 결혼식에서 축가를 부른 것으로 알려짐.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은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으로 글로벌 신드롬을 불러온 황동혁 감독을 제11회 ‘아름다운예술인상’의 영화예술인상 수상자로 선정함.

黃은 2007년 영화 ‘마이 파더’로 데뷔해 ‘도가니’ ‘수상한 그녀’ ‘남한산성’ 등 작품을 통해 연출 역량을 인정받음.

▶소설가 윤성희(48)가 소설집 ‘날마다 만우절’로 2021년 제52회 동인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됨.

수상작은 11개의 단편을 통해 평범한 사람들의 소소하지만 고달픈 일상을 유머러스하게 그렸다는 평가.

[국제]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다음 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화상으로 정상회담을 열 예정.

美·中은 무역, 대만, 핵무기 증대 등 갈등 상황에서 10월 제이크 설리번 美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양제츠 中외교담당 정치국원이 만나 물밑 합의를 통해 성사됨.

[기타]

▶한낮 서울 7도, 춘천 7도, 강릉 10도, 대전 9도, 광주 11도, 대구 11도, 부산 14도, 제주 15도가 예상됨.

전국이 흐리고 경기남서부, 충청권, 경상권 내륙, 제주도에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고, 경기남동부, 강원중남부, 충북북부, 경북북부 내륙, 제주도 산지에 비 또는 눈이 오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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