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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9.(화) 신문클리핑] 이병철 기자의 뉴스를 읽다

[11.09.(화) 신문클리핑] 이병철 기자의 뉴스를 읽다

  •  이병철 기자
  •  승인 2021.11.09

요소수가 품귀현상을 빚고 있는 가운데 지난 8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에 요소수 품절이 안내되고 있다.

[종합/정치]

▶與圈 이재명(28.6%vs윤석열34.6%)·더불어민주당(25.9%vs국민의힘46.0%)·문재인(긍정34.3%, 부정62.9%)의 지지율이 트리플 하락에 내년 대선에 적신호가 켜짐과 동시에 文 레임덕 우려가 나옴.(YTN)

李의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재난지원금 지급 주장이 촉발시킨 ‘포퓰리즘’ 논쟁이 ‘트리플 다운’의 원인이 됐고, 요소수 대란·전세자금대출 제한이 민심 이반 현상을 불러 왔다는 분석.

▶與野 이재명·윤석열 후보가 ‘사법 리스크’를 안고 링 위에 오르면서 검찰의 칼날에 대선에 향방을 가를 전망.

이번 대선은 대장동·고발사주 관련 검찰 수사 향방, 20·30대 젊은층 표심, 단일화 변수가 3대 승부처가 될 전망.

▶與野 대선후보 대진표가 확정 뒤 윤석열(43.0%)국민의힘 후보가 이재명(31.1%)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 밖(11.8% 격차)에서 앞섬. (한국사회여론조사)

두 후보는 각각 현 정권과의 차별화, 정권교체론의 선명성 강화 전략을 앞세워 본격적인 지지율 싸움을 벌이고 있음.

▶이재명이 8일 윤석열에 민생 문제를 논의하는 1대1 회동과 주 1회 정책토론회를 갖자는 제안함.

李가 5일 국민의힘 후보 선출 이후 컨벤션 효과를 누리는 尹에게 1대1 정책 토론 제안한 것은 ‘정쟁 대 정책’ 구도를 형성하기 위한 전략적 포석이라는 해석.

▶더불어민주당이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예산을 마련하기 위해 연말에 국민이 내야 할 세금을 내년으로 미루는 방안을 검토 중임.

국가재정법상 세수가 남으면 채무 상환과 지방교부세 등에 우선 활용해야 하기에 올해 세수로는 재난지원금 재원으로 쓰기가 여의치 않기 때문.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주말 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와 만난 사실이 확인되면서 공동선대위원장을 제안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옴.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출신인 金은 노무현 정부 당시 靑정책실장과 교육부총리 등을 지낸 대표적인 친노·비문 인사임.

▶국민의힘 내부에서 8일 이준석의 “윤석열 대선 후보 주변에 권력욕을 부추기는 하이에나있다”는 취지로 말했던 것이 단초가 돼서 뜬금없이 ‘하이에나·파리떼 감별’ 논란이 불거짐.

尹 캠프 내에서 “내가 하이에나냐”는 반발이 터져 나오는 등 선대위 구성과 주도권을 놓고 캠프와 당 사이의 파워게임이 시작됨.

▶'0선' 정치시인 윤석열 후보가 선대위 인선을 둘러싼 당내 헤게모니 싸움이 첫 번째 리더십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임.

'킹 메이커'김종인 前 비대위원장과 2030세대 지지를 업은 이준석 대표은 尹캠프 해체와 노선 변경 요구하며 ‘단독 컨트롤타워’로서 선대위 구성·전략·정책 수립을 지휘하겠다는 권력 분점 의도를 보임.

▶윤석열 후보가 ‘판사 사찰 문건’ 작성 의혹과 관련해 공수처로부터 추가 입건됨.

尹이 패소해 징계 불복해 행정소송을 제기한 1심 재판부는 “문건 작성 과정이 위법했다.”는 판단한 것이 직접 수사에 근거가 됨.

[정부]

▶정부가 경유(디젤) 차량 배기가스 오염물질을 정화하는 요소수가 부족해 물류·산업계가 멈춰 설 위기에 베트남산 요소수 원료인 요소 200t을 긴급 수입.

200t은 화물차 2만 대에 1회 주입할 수 있는 분량으로, 추가로 베트남과 러시아 등에서 요소 1만t을 수개월 내 추가 도입할 계획.

[경제]

▶CJ제일제당이 해외 바이오 기업을 바타비아 바이오사이언스를 2,677억원(지분 76%)인수해 세포·유전자 치료제 위탁 개발 생산(CDMO)시장에 진출.

바타비아는 바이러스 백신·벡터(유전자 전달 물질) 생산 핵심 기술과 제조 역량을 갖춘 업체임.

[사회]

▶대장동 개발 관련 화천대유가 보전 가치 1급 토지를 해제 과정에 환경영향평가 청탁 명목으로 유한기(61) 前 성남도개공 본부장에게 2억원을 건넨 정황이 드러남.

검찰은 김만배(화천대유)·남욱(천화동인4호)·정영학(천호동인5호) 등 조사 과정에서 한강유역환경청에 대한 로비 명목으로 柳에게 2억원을 건넸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함.

▶문재인 대통령의 딸 다혜씨가 1년 가까이 청와대 관저에 거주하고 사실이 알려지며 ‘아빠찬스’라는 비판에 靑은 “법을 위반한 것은 아니다”고 해명.

2020년 말 귀국 뒤 자신 주택에 거주하지 않고 국민 세금으로 운용되는 靑에 머물며 2월 매각해 부동산 특혜 척결과 불공정 해소를 강조해 온 대통령의 철학에 위배된다는 지적.

▶정부가 추진하는 ‘그린뉴딜 1번지’가 새만금 일대에 건설 중인는 300㎿(메가와트)급 육상 태양광발전소 핵심 부품이 저가 중국산에 밀려 국내 업체는 공급 기회조차 잡지 못함.

정부는 “육상 태양광이 조성되는 새만금 산업단지는 K뉴딜을 선도하는 대표 모델로 에너지 자립이 이뤄지는 곳이 된다”고 말해 옴.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을 시작한 지 불과 일주일 만에 주요 방역지표가 ‘위험 수위’를 향하고 있음.

지난주(1∼7일) 코로나19 사망자는 122명(전주85명·43.5%↑)으로 집계됐고. 위중증 환자도 함께 증가해 하루 평균 385명(전주338명·13.6%↑)임.

▶한국호야렌즈가 누진다초점 렌즈 판매를 하는 대리점을 상대로 할인 판매점에 제품을 공급하지 못하도록 ‘갑질’을 한 것으로 드러남.

할인 매장에서 저렴하게 판매되는 것을 막아 비싼 가격을 유지했다는 것

▶‘1조 원 펀드 사기’ 1심 징역 25년이 선고된 김재현 옵티머스 자산운용 대표가 재산 동결을 풀어달라며 항소심 재판부에 추징보전 취소를 신청함.

1심은 김 대표와 옵티머스 2대 주주 이동열 씨의 재산 약 1조 2천억 원에 추징보전 명령을 내림.

▶3기 신도시 일부 지역을 포함한 수도권 공공택지 2차 사전청약 경쟁률이 3개월 전 실시된 1차 사전청약 당시와 비교해 절반 수준으로 하락.

대출 규제로 지난달부터 약화되기 시작한 주택 매수 심리가 분양시장에 이어 사전청약 시장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임.

▶만취상태로 운전대를 잡았다가 보행자 신호에 횡단보도를 건너던 모녀를 치어 다치게 한 30대 신부 A씨(33)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음.

A씨는 지난 4월 26일 오후 4시 29분쯤 술에 취한 채 경남 김해 한 도로에서 차를 몰다 보행자 신호에 정상적으로 횡단보도를 건너던 B(36)씨와 자녀 D(4)씨를 친 혐의를 받고 있음.

▶한국 경찰이 유로폴(유럽 형사 경찰 기구)과 '랜섬웨어 검거 작전'에 나서 한국인 3명이 포함된 피의자 7명을 검거함.

유로폴은 2월부터 한국 등 17개 국가와 협력해 랜섬웨어 유포 피의자 검거 작전을 통해 한국(3명), 미국(1명), 루마니아(2명), 쿠웨이트(1명) 등 총 7명을 붙잡음.

▶이혼 소송 중인 배우자의 불륜 현장을 휴대전화로 촬영한 남성에 대해 항소심 재판부가 무죄 원심판결을 깨고 유죄가 선고됨.

재판부는 “아무리 화가 나도 배우자의 불륜 현장을 찍는 건 배우자에게 성적 수치심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함.

[연예/스포츠]

▶배우 이시언(39)이 MBC예능프로그램<나 혼자산다>에 5년 만에 하차하고 배우 서지승(33)이 결혼을 선택함.

李-徐는 2018.2. 열애를 인정했고 오는 12.25. 크리스마스에 제주도에서 가족과 친인척 등 소수 인원만 초대해 조촐하게 결혼식을 치를 예정임.

▶방탄소년단(BTS)이 오는 21일 미국의 권위 있는 대중음악 시상식 '2021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2021 American Music Awards. AMA)에 참석해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참석 이후 오는 11월 27~28일, 12월 1~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약 2년 만에 콘서트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를 개최할 예정.

▶배우 이규한이 2020년 8월 강남 모처에서 한 남성을 폭행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됨.

당시 술에 취한 李가 차를 타고 이동 중이던 운전기사와 시비가 붙었고 운전자가 폭행당했다고 주장하며 강남경찰서에 정식 수사를 요청하는 진정서를 제출함.

▶배우 윤송아의 그림이 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NFT 부산' 경매에서 ‘낙타와 달’이 1억 원에 낙찰되면서 연예인의 작품 중 최고가를 경신.

尹이 출품한 해당 작품은 2014년 SBS에서 방영된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추리작가 겸 라디오DJ인 조인성의 집안 욕실에 걸린 작품으로 2013년 파리 루브로 박물관에 전시된 작품임.

[국제]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기존 핵안보 체제에서 핵무기 사용 목적을 '억지·반격'에만 구체적으로 제한하는 형태로 정책 전환을 검토중임.

이핵전쟁 긴장 완화와 핵 사용 오판을 사전에 차단하려는 조치이지만, 미국의 핵전력 약화로도 비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옴.

▶日本 국회가 10일 특별국회를 개최해 기시다 후미오 총리를 101대 총리로 선출할 예정인 가운데 국내외 시선이 극우 정당인 ‘유신회’로 쏠림.

자민당은 10.31.총선서 중의원 465석中 과반(233석)을 넘겨 261석을 확보한 가운데, 유신회가 11석에서 41석으로 의석수를 늘리며 자위대법 등 개헌 불쏘시개로 급부상함.

▶ 브라질 정부가 전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적극 검토하고 나섬.

프랑스·폴란드 등 유럽 국가에 이어 중남미 국가도 원전 추가 건설 대열에 합류하며 탈원전 정책에 변화가 예고됨.

▶시진핑 中 국가주석이 장기 집권이 진행되는 가운데 중국 공산당이 학교 교재는 물론 만화책까지 동원해 '시 주석 띄우기'에 나섬.

공산당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100년간 이룬 성과를 다룬 217쪽 분량의 '중국 공산당의 역사'라는 만화책이 출간함.

[기타]

▶한낮 서울 9도, 대전과 대구 13도, 광주 12도 안팎에 머물겠음.

8일 내린 비로 전국의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졌고 9일 강원 일부 지역에선 최대 8㎝가량의 눈이 내릴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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