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6.(금) 신문클리핑] 이병철 기자의 뉴스를 읽다
- 이병철 기자
- 승인 2021.08.06
[종합/정치]
▶문재인 대통령이 5일 금융위원장에 고승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국가인권위원장에 송두환 전 헌법재판관을 발탁.
3개월 넘게 공석이던 금융감독원장에 관료 출신 정은보 전 한미방위비분담금협상 대표를 임명하면서 금융당국 수장을 동시에 교체. 이와 함께 7개 차관급 인사를 단행.
▶8월 첫째주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이재명(28%·3%↑)·윤석열(22%·3%↑)이 나란히 지지율 상승하며 양강 구도를 형성한 반면 이낙연(10%·2%↓)는 하락.
홍준표(4%)·최재형(3%)·추미애·안철수(2%)·정세균·원희룡·황교안·심상정(1%)순임.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을 검증할 '경선후보 검증단' 설치를 놓고 '명추연대'와 '반이재명' 전선이 구축되는 모양새.
이재명의 음주음전 전력을 검증하기 위해 반이재명 후보들이 연대해 검증단 설치를 거부하는 黨 지도부를 성토하며 압박함.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가 조폭 출신과 찍은 사진을 놓고 '조폭 유착' 의혹 공방을 주고받는 등 상호 비방전이 계속되고 있음.
이낙연 전 대표는 오늘 이 지사의 고향 안동을 찾고, 이 지사는 외부 일정 없이 도정 업무에 집중할 것으로 전해짐.
▶국민의힘 대선주자 윤석열·최재형에 대해 ‘反文(반 문재인)메시지만 있고 킬러 콘텐츠 없다“는 당내 비판의 목소리가 커짐.
지금까지 정책 이슈에 대해 내놓은 발언을 보면 문재인 정권 실정(失政)을 비판하는 수준에 머물면서 정책 부재 논란임.
▶더불어민주당 소속 오제세 전 의원(4선)이 ”黨이 회생 불능상태“라며 금명간 국민의힘에 합류할 예정.
관선 온양·대천시장을 지낸 행정 관료였던 吳는 인천부시장 시절 노무현 전 대통령 측의 권유로 정계에 뛰어들었고, 청주 흥덕갑과 서원에서 2004년 총선부터 내리 4선에 성공함.
▶윤석열 前 검찰총장이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때 방사능이 유출되지 않았다고 발언한 사실이 5일 알려지면서 논란.
尹 캠프는 “진의 왜곡”이라고 반박했지만 계속된 설화가 단순 말실수가 아니라 인식 자체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
[정부]
▶정부가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위해 석탄·액화천연가스 발전을 최소화하고 신재생에너지 사용을 늘려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소 96%에서 100%까지 감축 방안을 공개.
감축 수단으로 제시된 탄소포집기술(CCUS)이나 신재생에너지 전환 등이 아직 실현 가능성이 불분명해 기업과 국민의 희생을 강요하고 일자리 충격을 초래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옴.
▶정부의 연이은 '집값 고점' 엄포에도 전국의 아파트 매수세가 식지 않고 있음.
수도권 아파트값은 9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고, 서울 아파트값도 1년 8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오름
[경제]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이 3조 원의 몸값을 인정받으며 1800억 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 2019년 투자 당시 인정받은 기업가치 2000억 원 대비 15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임.
▶미래에셋증권이 국내 37개 증권사 가운데 처음으로 자기자본 10조원을 넘어섬.
2분기(4~6월) 자기자본이 1분기(9조6248억원)보다 4222억원 늘어난 10조470억원을 기록.
[사회]
▶대한변호사협회이 5일 온라인에서 변호사를 소개해주는 법률 서비스 플랫폼 ‘로톡’에 가입한 변호사들을 징계하기 위한 조사에 착수.
대한변협 회원 3만 명 가운데 로톡에 가입한 변호사는 3000여 명으로 3분의 2에 대한 조사를 진행.
▶수도권 4단계와 비수도권 3단계인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2주 더 연장될 전망
오늘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1천 6백 명대에서 많게는 1700 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임.
▶한 고등학교 교사가 제자와 동료를 상대로 수백 건의 불법 촬영물을 제작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음.
범행에 사용된 카메라는 화재감지기로 위장한 '변형 카메라'로 일상적인 물건에 초소형 카메라를 내장한 것으로, 인터넷상에서 개당 10만 원에서 20만 원에 팔리고 있다고 함.
▶미성년자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혐의로 기소된 이른바 '박사방' 일당 중 아이디 '태평양'을 쓰는 이 모(17) 군에 대해 장기 10년·단기 5년의 징역형이 확정.
이 군은 중학교 3학년이던 2019년부터 지난해 2월까지 '태평양원정대'라는 별도 대화방을 만들어 성 착취 영상 등을 유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짐.
▶고(故) 손정민씨의 친구 A씨 측이 자신과 가족에 대한 악성 댓글을 올린 악플러 수백명을 고소하기로 결정.
A씨의 법률 대리인인 법무법인 원앤파트너스 정병원 대표변호사는 “5월 19일∼6월 5일까지 온라인상에 게시된 악성 댓글 게시자 270∼290명을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한다”고 밝힘.
▶신혼집에서 남편의 직장 상사로부터 성폭행(준강간)을 당했는데 경찰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는 청와대 청원글이 게시돼 공분.
A씨는 남편과 직장상사 B씨가 코로나 때문에 2차로 집에서 간단히 술을 마셨고, 남편이 자는 상황에서 블랙아웃 상태인 A를 성폭행했다고 함.
▶4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 인근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가다 여성승객에서 성기 사진을 보여준 남성이 경찰에 붙잡힘
A씨는 앞서 버스에 타고 있던 여성승객에서 성기 사진을 보여줬다가 신고를 받은 경찰은 해당 버스의 노선 정보와 운행 위치를 추적해 A씨를 체포함.
▶부산에서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명령을 어기고 회사 사무실에 모여 훌라도박을 하던 50대 남성 등 5명이 경찰에 단속됨.
경찰 출동 결과 현장에서 방화문을 닫고 판돈 49만 원을 걸고 훌라 도박을 하던 A씨(50대) 등 5명을 적발하고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관할 구청에 통보함.
▶코스프레(코스튬 플레이) 동호회에서 알게된 10대 청소년들과 교제하면서 성관계 장면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기소된 20대 남성 ATl(26)이 대법원에서 징역 3년6개월 실형을 확정받음
A는 2017년부터 1년 간 코스프레 동호회에서 알게 된 10대 청소년 6명과 교제하면서 성관계 장면을 몰래 촬영한 혐의로 기소됨.
[연예/스포츠]
▶아이돌 그룹 엑소(EXO) 멤버 시우민(본명 김민석·31)도 29일 확진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감.
채널 S ‘신과 함께’ 시즌2의 촬영은 지난달 중순에 진행돼 MC 신동엽·가수 성시경·개그맨 이용진 등 출연진은 시우민과 확진이후 동선이 겹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짐.
▶운전 중 오토바이를 친 뒤 현장 수습 없이 달아난 혐의를 받은 가수 김흥국(63)이 도로교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혐의로 약식기소됨.
4월 24일 오전 11시20분쯤 용산구 이촌동 사거리에서 SUV을 운전하던 중 신호를 어기고 불법 좌회전을 하며 오토바이를 들이받은 뒤 도주한 혐의.
▶그룹 초신성 멤버 광수(35)가 같은 아파트에 살며 올해 7월 4일 이혼한 일본 유명 여배우 시노하라 료코(49)와의 불륜설에 휩싸임.
광수는 2007년 한국에서 그룹 초신성으로 데뷔해 현재까지 일본에서 주로 활동하고 있고, 그룹 이름은 초신성에서 현재 슈퍼노바로 바꿈.
▶도쿄 올림픽 결승행을 앞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의 김연경 선수가 일본에서 '욘사마'라는 별명을 얻으며 화제의 중심에 섬,
지난달 31일, 한·일전에서 일본이 패배했음에도 김연경 선수는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 1위에 올랐고 일본어 해시태그를 단 게시물 7천여 개가 쏟아짐.
[국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와 재무부가 긴축 기조로 전환하기 위한 신호를 시장에 보내며 돈줄 죄기가 임박했다는 분석.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도 불구하고 경제가 큰 타격을 입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 기초로 하고 있음.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인권 증진을 최우선 외교 가치로 삼은 가운데 무기 수출에서도 판매 수입보다는 인권 중시 정책으로 방향을 선회.
바이든 행정부는 올해 1월 출범 이후 대만에 처음 무기 수출을 승인하면서 중국과의 마찰도 예고함.
[기타]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습도까지 높아 체감온도는 35도 이상을 기록하는 곳이 많겠음.
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 제주도 산지에는 소나기가 내리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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