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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야기

싼 주식과 싸구려 주식을 구별하라

싼 주식과 싸구려 주식을 구별하라

[방현철 박사의 머니머니] ‘염블리’ 발굴한 윤지호의 좋은 주식 싸게 고르는 비법 네 가지

방현철 기자

입력 2021.07.16 16:52

 

16일 오후 5시 조선일보의 경제 유튜브 채널 ‘조선일보 머니’와 조선닷컴을 통해 공개된 ‘방현철 박사의 머니머니’에선 윤지호 이베스트투자증권 리서치 본부장을 초대 손님으로 모셔 ‘초보 투자자 탈출법’을 주제로 얘기를 나눠봤습니다. ‘방현철 박사의 머니머니’는 화·수·금요일 오후 5시 국내외 금융시장 흐름과 대응 전략을 조선일보 선정 베스트 애널리스트, 증권사 리서치센터장, 증권가 고수들의 목소리로 전해 드리는 시간입니다.

윤지호 이베스트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증권 업계에 26년 동안 몸 담고 있는 시장 분석과 투자 전략 분야의 베테랑입니다. 한화증권 투자전략팀장 등을 거쳐 2012년부터 이베스트증권에서 리서치 본부장을 맡고 있습니다. 윤 본부장은 이베스트증권의 유튜브 이리온 등에서 초보 투자자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윤 본부장은 본인도 경제 유튜브계에서 유명하지만, ‘염블리’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를 발굴한 ‘스타 제조기’이기도 합니다.

윤 본부장은 좋은 주식은 첫째, 돈을 많이 버는 기업이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즉, 매출과 이익이 늘어나는 기업입니다. 또 지속 가능한 성적표를 보여줘야 한다고 했습니다. 둘째, 신기술과 신제품으로 시장을 장악하는 기업입니다. 셋째, 주주의 이익을 대변하는 기업입니다. 넷째, 시장 개편의 수혜를 받는 기업들입니다. 합병이나 파산 등으로 한 산업의 기업 숫자가 줄어들면 수혜를 받는 기업이 있기 마련이라는 겁니다. 예컨대 해운 산업이 재편되면서 남은 기업들이 각광을 받는 것을 말합니다. 윤 본부장은 좋은 주식을 좋은 가격에 사는 것도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윤 본부장은 ‘싼’ 주식과 ‘싸구려’ 주식을 구분하라고 했습니다. 좋은 물건을 세일 기간에 싸게 사듯이 사는 게 주식을 싸게 사는 것인데, 원래 가치가 없어 싼 주식은 ‘싸구려’ 주식에 불과하다는 겁니다.

윤 본부장은 올해 가장 주목하고 있는 지표로 유가와 미국의 경기 회복세라고 했습니다. 유가는 현재 인플레의 성격이 경기가 좋아지지 않는데 물가가 오르는 ‘스태그플레이션’의 위험은 없는지 따져보기 위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미국의 경기 지표를 보는 건 코로나 팬데믹 이후 서비스업이 재개되면서 미국 경제가 독보적으로 갈지를 점검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영상에서는 윤 본부장이 아들에게 “좋은 기회가 오면 말해줄게”라며 했던 중요한 투자 조언에 대한 얘기도 나옵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주목해서 영상을 보시기 바랍니다.

‘방현철 박사의 머니머니’ 다음 편은 20일 오후 5시에 구독자 여러분을 찾아 가겠습니다. 영상은 경제 유튜브 채널 ‘조선일보 머니’와 조선닷컴을 통해서 공개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