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광철 靑 비서관 사의 “불법출금 기소 유감”
‘김학의 불법출금 주도 혐의’ 재판에 넘겨지자
입력 2021.07.01 17:09
이광철 청와대 민정비서관./연합뉴스
이광철 청와대 민정비서관이 1일 김학의 전 법무 차관 불법 출금 주도 혐의로 기소되자 사표를 냈다. 문재인 대통령도 이 비서관 사의를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7년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청와대 민정실 선임행정관으로 들어왔던 이 비서관은 4년만에 청와대를 떠나게 됐다. 친조국 인사로도 불렸던 이 비서관은 그동안 청와대 내 실세로 통했다. 문 대통령도 각종 논란에 휘말렸던 이 비서관에 대한 신임이 두터웠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비서관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공직자로서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송구하다”면서도 “김학의 전 차관 출국금지와 관련한 이번 기소는 법률적 판단에서든, 상식적 판단에서든 매우 부당한 결정으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비서관은 “그러나, 사정업무를 수행하는 민정수석실의 비서관으로서 직무 공정성에 대한 우려 및 국정운영의 부담을 깊이 숙고하여 사의를 표명하였다”고 전했다.
앞서 수원지검 이정섭 형사3부장 수사팀은 이날 이 비서관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법에 불구속기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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