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尹수사 착수...나경원 "유력 야권주자 주저앉히려는 계략"
파이낸셜뉴스입력 2021.06.10 14:48수정 2021.06.10 14:43
[파이낸셜뉴스] 나경원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는 10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유력 대권주자로 떠오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수사에 착수한 데 대해 "유력 야권 주자를 모조리 주저 앉히고 장기 집권을 꾀하겠다는 민주당 계략의 단면"이라고 질타했다.
나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신독재 플랜이 다시 시작된 것이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문재인 정권이 본격적으로 '윤석열 죽이기'에 돌입했다"며 "저와 우리 당이 온 몸을 던져 막으려 했던 그 공수처는 이렇게 철저하게 '야권 탄압'의 특수 임무를 수행하기 시작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것을 막으려 했다. 이 끔찍한 사태를 예상했기에 우리는 모든 것을 걸고 공수처를 막아야 했다"고 강조했다.
자신이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원내대표시절 정부여당에 강경하게 맞섰던 일을 언급한 것이다.
나 후보는 "묵과할 수 없는 정치 보복"이라고 규정하며 "보호해야 한다.
공수처의 권한 남용에 저항해야 한다. 국민의힘이 나서야 한다. 국민은 제1야당의 투지를 다시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2021.06.09. photo@newsis.com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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