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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다스르기

성의 상품으로 얼룩진 세상

 

 

 

성의 상품으로 얼룩진 세상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에는 인터넷 발달로 그야말로 온갖 섹스 정보가 홍수처럼 넘쳐흐른다. 그리고 매체를 통하여 이미 우리시대는 개방 된 성의 풍조를 수용하기 시작했다.

미혼의 성인인 청춘남녀의 성관계는 더 이상 왈가왈부할 이유가 없을 정도로 자연스러우며, 결혼 후의 간통 역시 남녀의 합의가 있을 때는, 법적 처분 역시 매우 완화되어 가고 있는 추세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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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우리는 이제 더 이상 섹스에 대해서 쉬쉬하면서 반대를 위한 반대의 목소리를 낼 수가 없는 형국에 와 있는 것이다. 이제 섹스는 더 이상 결혼한 부부만의 전용물이 될 수가 없다. 다양한 인간관계에서 맺어지는 섹스를 불륜이라고 규정짓는 것도 고리타분한 옛 이야기로 되고 있는 현 시점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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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성 개방시대를 맞이하여

정말 아름다운 섹스는 무엇이며,

여기에 있어 사랑의 의미는 또 무엇인가 진지하게 따져보지 않을 수 없다.

성이란 인간이 태어나서 하늘로 부터 생명과 함께 얻어온 선물이고 한번 버리면 다시는 찾을 수 없는 소중 한 것이다. 그리고 이로 인하여 얻어지는 것은 인간의 수없는 모양 삶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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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섹스 란,

이 세상에 태어난 인간의 본능에 의하여 허락된 필수 불가결한 생리적 욕구이며, 통제 불가능한 자연현상 중의 하나이다.

우리가 계절의 흐름을 막을 수 없듯이, 섹스의 욕구를 원천 적으로 없애기는 불가능하다.

또한 그렇게 없앨 만한 이유도 역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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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수도자들이 성욕과 싸우고 있고 또 성공 하는듯 싶어나 실제 그것 은 되지도 않는 본능과 싸우는 일에 불과하다.

싸우는 자가 바로 섹스욕구 가지고 있는 자이기 때문에, 그 싸움은 결코 오래 가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언제나 그러하듯이, 패자는 분명하며 자연은 완승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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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자연의 욕구에 대항하는 이런 도전은 필요하지만. 그것은 가끔 우리가 1분간 숨쉬기를 그쳐보는 것과 같다. 그리고 우리가 그런 저항을 통해 얻는 것은 바로 우리 자신의 한계상황에 대한 이해이다.

우리는 자연에 저항할 때, 참으로 괴로움을 느끼게 된다. 결국 이만큼 살아오는 동안에 대한 감사함을 체득하게 된다. 그런 의미에서 본질적인 욕구에 대한 저항은 결국 자연부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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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수양을 한다는 것은, 본성을 그대로 표현하고 발설하기 보다는 배려와 존중 속에서 아름답게 피어나게 하기 위함이지 본성을 없애려는 것은 아니지 않는가하는 생각이다.

 

인간이 섹스에 대하여 저항하는 것은 자연의 흐름이 아니고. 인류의 운명과 우리의 존재를 위하여 우리에게 주어진 거대한 에너지원이다. 그러나 이제 이 에너지원은 도덕과 사회적 관습의 틀에서 이미 벗어나 있다.

이제 우리는 이 에너지를 어떻게 잘 쓰느냐가 관건으로 남기에, 이 에너지를 가장 맛있게 쓰는 법과 인간의 측도에서 만든 도덕적 가치로 충분히 숙고해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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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들을 보자 !

동물들 은 대개 자연이 내린 발정기를 따라 교미를 하는데, 그러나 이마저도 기회를 쉽게 잡 을 수는 없다. 수컷과 수컷은 사력을 다하여 세력다툼을 벌려야 하며, 그 승자만이 여러 암컷과 짝짓기의 영광을 누리게 된다.

거기 승자의 달콤함과 패자의 애절함이 교차한다. 만일 우리가 섹스를 하기 위해서 먼 저 격투기를 벌어야 한다면 상상만 해도 끔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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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으로 태어 난 것 !

이 얼마나 다행한 일인가 !!

힘을 필요로 하는 과거의 농경사회의 노동을 위한 힘이 주도권을 잡았던 시절, 여성은 대등하게 대우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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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권마저 부여하지 않았던 남자들의 지배논리를 앞세운 사상과 여자 비하에 젖은 종교가 판을 치던 시절에도 여성은 소외되었다. 그런 곳에선 일부다처가 성행했고, 여성은 인간적인 존중을 받지 못했었다. 그것은 비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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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제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는 여성 대우가 많이 좋아져 가고 있다. 여성의 인권은 민주주의 선거문화에서 자리를 찾아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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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아직도 억압된 여러 가지 악습은 우리나라에도 남아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호주' 제도이다. 이것은 미풍양속이라는 미명아래 교묘하게 여성을 억압하는 우리문화가 가진 악법중의 악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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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하게  현재 국회에 상정되어 있어, 곧 없어질 예정이지만, 이런 것들이 여성으로 하여금 기를 펴지 못하게 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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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 남성들은 정말 반성해야 한다. 여성의 힘이 약한 것을 이용하여 여성을 지배하라는 뜻이 아니라, 그 부족한 만큼을 남성이 사랑해 주라는 하늘의 메시지인 줄 알아야 한다.

여성은 누구인가 ! 바로 우리들의 어머니이다.

섹스를 말하기 전 남성은 여성을 먼저 긍정하고 배려해 줄 수 있어야 한다. 여성의 각종 성 표현에 대해 좀 더 관용적이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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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 잘못된 관점을 지닌 자는 나쁜 생각만을 일삼는다.

광고에 섹시한 차림의 여성사진이나 예술적 누드사진, 각종 포르노필름에 등장하는 여자나 매춘여성을 보면서 남성들의 상품화된 성에 희생된 여성을 비난하지만, 여성의 잘못을 비난하는 것에 한발 앞서 그 책임의 원천은 남자에게 있으며 먼저 여성의 아름다움의 실체를 바로 지닌 정직한 마음이 있어야 한다. 그런 사고전환이 될 수 있다면 인류 시작과 함께 인간이 추구하는 진정한 유토피아가 이 땅에 이루어지는 날 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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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은 성서에 의하면 건전한 섹스가 인류역사 시작에서 파멸을 제공한 원인제공을 초래하는 도구이기도 하였다는 사실을 한번쯤 음미해 볼 필요성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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