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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초 및 식물 재배

[스크랩] 꽃대올리기 및 꽃피우기



              [아름답게 꽃대를 잘올린 우리난님의 중투복색화]

 

열심히 배양한 자신의 작품을 전시회에 출품하거나 감상하기 위해서는 꽃대를 건강하고 튼튼하게 길게 올리고 아름다운 꽃도 피워야 합니다.

전시회에 출품한 난들 중 휴면이나 올리기에 실패해 꽃대가 채 자라지 않아 작게 피거나 너무 자라 난잎과의 조화로운 잃어 꽃대가 힘이 없어 옆으로 처져 철사를 이용해 잡아준다면 이 역시 감상가치를 잃어 관람객들의 관심을 잃게 되고 출품작인 경우 원하는 점수를 얻을 수가 없게 됩니다.

꽃대를 적당히 그리고 건강하고 튼튼하게 올리려면 최우선 과제가 겨울철 저온에서의 충분한 휴면과 꽃이 필 때까지 충분한 햇빛을 주어 꽃대가 튼튼하게 만드는 것이 가장 필요한 요소입니다.

저온에서 충분한 휴면을 하지 못하면 꽃대가 자라지 못하고 바닥에 기는 듯이 피게 되고, 충분한 햇빛을 못받게 되면 길게는 자라지만 힘이 없어 꽃대가 서있지를 못해 철사를 고정해 주어야 되는 악순환의 반복이 이어지게 됩니다.


꽃대를 올리기를 할 때 일반적으로 욕실에서 올려주는 방법을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만,

이 방법은 난에게 엄청난 스트레스를 주어 꽃을 피우고 난 후 그해에 신아를 받지 못하거나 심하면 난이 상하기도 합니다.

저는 낮과 밤의 기온차를 이용해 난에게는 아무런 무리도 주지 않고 휴면도 깨우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의 경우 날짜를 계산해 오늘(2월 10일)부터 난실 온도를 올려주고 있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하루에 1℃씩 서서히 올려주어 난이 휴면에서 깨어나도록 유도하고 따라서 꽃대의 신장도 함께 유도하는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만, 다른 곳에서 생활하는 관계로 배란다 난실의 바깥 문을 닫는 방법을 하기로 했습니다.

아파트에서는 낮에 창문 열어두는 시간을 매일 조금씩 줄임으로써 가온 효과를 유발해 신아가 빨리 나오는 효과도 봅니다.

이 방법을 사용하면 천천히 꽃대가 자라 전시회가 열리는 2~3주나 한 달 후쯤이면 꽃대가 적당하게 올라 건강하고 튼튼한 꽃을 핍니다.

꽃대의 크기는 잎이 옆으로 휘어지기 시작하는 부분에서 약 5∼10cm정도 더 올라가서 꽃이 피도록 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그리고 꽃송이들을 전부 감상하기 가장 좋은 방향으로 향하도록 분재용 철사를 감아 꽃봉오리의 방향을 매일 조금씩 살살 잡아 주는 것이 좋습니다.

꽃봉오리가 벌어지기 전부터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늦게 하면 자칫 꽃대가 부러져 아예 출품도 못하는 낭패를 보게 됩니다.

일부 애란인들은 출품일 며칠전에 꽃대를 하루에도 몇 번씩 강제로 비틀기를 걸어 방향을 잡아주는 무리한 방법을 사용하여 개화한 꽃의 균형미를 잃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전시회 일정에 맞춰 꽃대가 충분하게 자라지 않고 피지 않으면 강제로 꽃대를 올리고 강제로 꽃을 피우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위에서 말씀드렸지만 목욕탕 욕조에 뜨거운 물을 받아놓고 그 위에 난대에 난을 놓은 상태로 어둡게 해주는 방법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늦어도 일주일 정도면 꽃대가 충분한 높이로 자라고 꽃도 핍니다.

아니면 온도 20℃ 이상, 습도 80% 이상 되는 장소에서 꽃대 올리기를 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을 이용하여 피운 꽃은 색화의 경우 색이 충분치 못하거나 탈색되기도 하고 화형도 일그러지는 경우가 많고 꽃대도 힘이 없어 처지게 되 철사를 이용해 고정하는 악순환의 반복이 됩니다.

심한 경우는 꽃이 지고 난 뒤 새 촉이 안 나오거나 뿌리가 상하고 더 심한 경우 건강을 잃어 여름에 병에 걸리기 쉽거나 심하면 죽기까지 합니다.

따라서 피치 못할 경우가 아니면 이 방법의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는 비록 성공 확률은 낮지만 분갈이를 한 뒤 난대 상단으로 옮겨 난에게 자극을 주어 휴면에 들어간 난의 잠을 깨워 꽃대를 올리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는 상대적으로 난에게는 안전한 방법이지만 꽃대가 제대로 신장하지 않고 피지도 않을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처음에 설명을 드렸던 밤과 낮의 기온차를 이용하여 난의 휴면을 깨움과 동시 꽃대를 올리는 방법이 난에게는 아무런 무리도 주지 않고 아울러 일찍 신아를 올리는 방법이 됩니다.

출처 : 우리난
글쓴이 : 대한민국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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