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이웃 썸네일형 리스트형 [사설] 설 명절이 더 서럽고 힘든 이웃들 입력2021.02.10 16:45 수정2021.02.11 00:12 지면A31 우리나라 최대 명절인 설 연휴다. 설은 겨울 추위 속에서도 멀리 떨어진 가족과 친지를 만나 따뜻한 정을 나누는 또 하나의 새해 시작이다. 차례와 세배로 화합하고 덕담을 건네고 떡국을 함께 하는 게 우리의 오랜 설 풍속이다. 그러면서 세상 어려움을 이겨내게 하는 ‘가족의 힘’을 거듭 확인하게 된다. 하지만 올해 설은 예년과는 딴판이다. 무엇보다 코로나 충격이 장기화하면서 설 명절이 오히려 더 서럽고 힘든 이웃이 너무도 많다. 백신 보급은 아직 시작도 못 한 가운데, 거의 1년간 영업 차질을 겪고 있는 수많은 자영사업자 고충은 우리 모두가 풀어야 할 숙제다. 피해계층에 집중해 실질적 도움이 될 만큼 손실 지원을 해주자는 논의는 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