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비상 썸네일형 리스트형 對美투자 부담 10조원 늘어났다, 기업들 환율 비상 4대그룹 700억달러, 연초보다 환율 올라 금액 눈덩이 신은진 기자 조재희 기자 입력 2022.09.01 03:00 원·달러 환율이 1350원을 넘나들면서 대대적인 대미 투자를 발표했던 국내 주요 그룹들이 비상이 걸렸다. 한화로 환산한 투자 금액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7월 말 최태원 회장이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을 만나 220억달러(약 29조5000억원) 신규 투자를 발표한 SK그룹의 경우 불과 한 달 사이에 우리 돈으로 1조원 가까이 부담이 늘어났다. 착공을 앞둔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공장도 비용 부담이 8개월 새 3조원 가까이 늘었다. 삼성전자는 이 공장 건립에 170억달러를 투자한다. 삼성과 SK를 포함한 국내 4대 그룹이 최근 밝힌 대미..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