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발900m 썸네일형 리스트형 해발 900m에 137m 출렁다리…눈 아래 섬진강이 아찔하구나 해발 900m에 137m 출렁다리…눈 아래 섬진강이 아찔하구나 [중앙일보] 입력 2021.06.17 05:00 기자 백종현 기자 경남 하동 성제봉(형제봉) 신선대에 지난달 137m 길이의 구름다리가 개통했다. 백종현 기자 지리산(1915m) 남쪽 자락에 성제봉(형제봉, 1115m)이라는 이름의 낯선 산이 있다. 경남 하동의 너른 들판과 섬진강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지만, 대개는 그 진가를 모른다. 지난달 이곳에 ‘신선대 구름다리’가 놓였다. 덕분에 아찔한 여행법이 하나 생겼다. 산 넘고 구름다리 건너, 섬진강을 굽어보고 내려오는 산행 같은 여행이다. 마침 이맘때 섬진강은 제철 은어잡이가 한창이다. 화개면에는 불볕더위를 피할 다원(茶園)이 수두룩하다. 산 아래 구름다리 성제봉(형제봉) 정상 부근에서 내려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