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톤치드의 향연 썸네일형 리스트형 금강송 160만 그루 피톤치드의 향연…숲길 탐방하려면[전승훈 기자의 아트로드] 금강송 160만 그루 피톤치드의 향연…숲길 탐방하려면[전승훈 기자의 아트로드] 전승훈 기자 입력 2021-05-22 09:56수정 2021-05-22 10:21 대왕소나무 계곡물 위에 놓인 돌다리를 이리저리 건너 숲속으로 들어간다. 너삼밭 너머 화전민 마을을 지나고, 보부상이 다니던 길을 걷다 보니 소나무 숲이 나타났다. 마치 대나무 숲처럼 키 큰 소나무가 하늘을 찌를 듯이 솟아있는 금강송(金剛松)의 바다. 온몸이 굽고 뒤틀린 ‘남산의 소나무’만 보고 살아온 이의 눈에는 20~30m 높이로 쭉쭉 뻗어 올라간 금강소나무를 보는 것만으로도 청량감이 느껴졌다. 그리고 수백 년 묵은 소나무에서는 5배 이상 쏟아진다는 피톤치드의 향연! 잠시 마스크를 내리고 가슴 깊숙이 숨을 들이쉬어 본다. 온 산에 가득한 솔 향..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