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끝에 신라 썸네일형 리스트형 9세기 아랍 지리학자 “중국 맨 끝 너머에 신라가 있다” [김호동의 실크로드에 길을 묻다] 9세기 아랍 지리학자 “중국 맨 끝 너머에 신라가 있다” [중앙일보] 입력 2021.06.11 00:32 한반도와의 오랜 인연 불과 한 세기 반 전만 해도 서양에선 우리나라를 ‘고요한 아침의 나라’ 혹은 ‘은자의 나라’라고 불렀다. 세계 10위권 경제 대국으로 성장해 온갖 나라와 교역하고 있는 오늘날과 비교하면 매우 놀라운 일이다. 과연 한반도는 고대 이래로 유라시아 대륙을 이어준 실크로드와 단절된 채 우물 안 개구리처럼 살아왔던 것일까. 삼국시대부터 지속적 문물 교류 서역 유리·금세공 기술 받아들여 몽골은 고려를 ‘솔랑가’로도 표기 마테오리치 지도에 ‘조선’ 첫 등장 중세 아랍 지리학자 이드리시가 만든 ‘이드리시 세계지도’(1154). 왼쪽 상단에 신라로 추정되는 나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