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승훈의 아트로드] 썸네일형 리스트형 그림 속 빠져드는 듯…자연주의 철학 담긴 알록달록 예술 공원 [전승훈의 아트로드] 전승훈 기자 입력 2022-06-25 16:00업데이트 2022-06-25 16:16 제주도 섬 속의 섬, 우도(牛島)는 누워 있는 소의 모습과 닮았다. 섬에서 가장 높은 우도봉(해발 126.8m)은 소의 머리를 닮았다고 해서 우두봉, 쇠머리오름이라고 불린다. 우도봉을 오르는 길은 완만한 경사지만, 우도봉 아래쪽에는 깎아지른 절벽이다. 기암괴석이 절경을 이루고 있는 톨칸이 해변은 바로 소의 여물통에 해당한다. 톨칸이는 제주도 방언으로 촐까니라고도 불린다. ‘촐’은 소에게 먹이는 ‘꼴(건초)’이고, ‘까니’는 소에게 먹이를 주는 큰 그릇이다. 톨칸이 해변에 퇴적암이 층층이 쌓인 기암절벽은 마치 큰 바위 얼굴처럼 보일 정도로 절경을 이루고 있다. 제주도는 안도 다다오, 이타미 준, 마리오 보타, 김중업, 정..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