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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중국엔 왜 자유가 없냐고? “사람이 너무 많기 때문이야!” 송재윤 캐나다 맥매스터대 교수 입력 2022.07.09 09:00 송재윤의 슬픈 중국: 대륙의 자유인들 “인웨이 자이 중궈 런타이둬(因爲在中國人太多, 왜냐면 중국에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한중 수교 이듬해인 1993년 늦봄, 서울 종각 부근 어느 중국어 학원에서 연변 출신 조선족 강사 “우라오스(吳老師, 오선생, 가명)가 열다섯 명 쯤 되는 학생들을 향해 “중국을 알고 중국인의 마음을 읽으려면 꼭 알아야만 하는 중요한 표현”이라며 큰 소리로 따라 읽으라 했다. “인웨이 자이 중궈 런타이둬! (因爲在中國人太多, 왜냐면 중국에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스무 살에 입대하여 10년의 군 생활을 했다는 우라오스는 중국어도 알기 쉽게 잘 가르쳤지만, 중국 관련 얘기라면 정치, 문화, 관습, 음식, 무술, .. 더보기
[시론] 밀턴 프리드먼이 말하는 '자유' [시론] 밀턴 프리드먼이 말하는 '자유' 입력 2022.05.11 17:33 수정 2022.05.12 00:20 지면 A31 "평등만 앞세우는 사회는 다른 사람의 자유를 억압하고 계층이동과 다양성도 사라져" 김인철 성균관대 경제학과 명예교수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를 기반으로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로 재건하고, 국제사회에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나라로 만들어야 하는 시대적 소명을 갖고 오늘 이 자리에 섰다”고 했다. 그리고 이어서 “인류 역사를 돌이켜보면 자유로운 정치적 권리, 자유로운 시장이 숨쉬고 있던 곳은 언제나 번영과 풍요가 꽃피었다. 번영과 풍요, 경제적 성장은 바로 자유의 확대라고 했다”고 선언함으로써 국민에게 희망과 자신감을 불어넣었다. 지난 50년 동안 .. 더보기
[朝鮮칼럼 The Column] 대한민국은 자유가 키웠다 [朝鮮칼럼 The Column] 대한민국은 자유가 키웠다 민족·정의·평화 같은 훌륭한 이념의 외피를 쓰고 대중의 힘으로 침묵을 강요할 때 파시즘은 시작된다 모든 것이 넘쳐도 자유가 없으면 나라의 미래도 없다 김영수 영남대 교수·정치학 입력 2022.01.01 03:20 기원전 480년 페르시아 제국의 크세르크세스 왕은 그리스 원정에 나섰다. 헤로도토스의 ‘히스토리아(Historia)’는 원정군 규모가 총 260만명이 넘었다고 기록했다. 페르시아는 당시 세계 최고의 강대국이었다. 키루스 2세 이후 제국으로 성장하면서 그 영토는 이집트에서 인도에 이르렀다. 세계 정복을 꿈꾼 최초의 국가였고, 세계 최초의 제국이었다. 그러나 크세르크세스 왕의 아버지 다리우스 1세 때 충격적인 일격을 당했다. 기원전 490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