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고 울고 위로 썸네일형 리스트형 춘자, 광월, 계화씨···산·들·바다에서 일하고 울고 위로받았다 춘자, 광월, 계화씨···산·들·바다에서 일하고 울고 위로받았다 이하늬·심윤지 기자 입력 : 2022.02.16 06:00 수정 : 2022.02.16 13:32 김춘자씨가 2021년 12월 21일 전남 진도군 수역리 자신의 대파밭에서 호미로 일을 하고 있다. 춘자씨는 남편과 함께 3300㎡(1000평) 밭을 건사한다. 이준헌 기자 heon@kyunghyang.com 전라남도 진도군 수역리의 주종목은 대파와 배추다. 두 달 전 심은 대파가 김춘자씨(73)의 허리 높이까지 자랐다. 바람이 불 때마다 초록색 대파밭이 너울거렸다. 춘자씨의 대파밭은 1000평 남짓이다. 동네에서는 소농으로 꼽힌다. 대농으로 분류되는 이들은 만평 이상의 밭을 가지고 있다. 지난해 12월20일 진도에서 만난 춘자씨가 고랑에 난 잡..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