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자본주의 사람 아파트 우리 단편소설 톨스토이 누군가 얼마나 시장경제 썸네일형 리스트형 당신은 어디에 사십니까 당신은 어디에 사십니까? 매일신문 배포 2021-04-27 09:50:31 | 수정 2021-04-27 16:11:39 송원배 대구경북부동산분석학회 이사 송원배 대구경북부동산분석학회 이사 "어디 사십니까?" "어느 아파트죠?" "우와, 좋은 데 사시네요."…. 사는 집이 경제적 지위를 말해 주는 시대가 됐다. 값비싼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자랑스러운 대답이 기다리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 '어디 사느냐'는 질문은 차라리 도발적이고 무례한 질문이다. 물질만능주의 속에 사는 우리는 누군가의 능력을 가늠할 때 쉽게 경제적인 척도를 들이민다. 고급 자동차와 비싼 주택에 명품까지 두른 사람이라면 마치 대단한 능력자처럼 비친다. 자본주의 사회에 사는 우리는 더 우월한 관계를 위해 끊임없이 경쟁한다. 더 많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