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의 종말? 썸네일형 리스트형 [천자 칼럼] 유엔의 종말? [천자 칼럼] 유엔의 종말? 홍영식 대기자 입력 2022.04.07 17:24 수정 2022.04.08 00:12 지면 A39 미국 뉴욕의 유엔 본부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실 바깥벽에는 파블로 피카소의 ‘게르니카’를 태피스트리(색실로 짜 넣어 그림으로 표현)로 만든 작품이 걸려 있다. 게르니카는 1937년 스페인 내전 당시 나치의 게르니카 폭격으로 수천 명이 사망한 참상을 그린 것이다. 유엔이 이를 교훈 삼아 세계 평화 유지를 위해 제 역할을 해달라는 뜻에서 미국 록펠러 가문이 장기 대여했다. 그러나 유엔이 제 기능을 못한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유엔은 1945년 ‘국제 평화를 위협하는 침략과 파괴를 진압하기 위해 집단적 조치를 취한다’(헌장 1장 1조)를 내걸고 출범했다. 그러나 1950년 6·25..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