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권 정부 썸네일형 리스트형 [동서남북] ‘운동권 정부’만 고결하다는 시대착오 신동흔 기자 입력 2022.07.08 03:00 지난달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에서 열린 6·10 민주 항쟁 기념식에서 5·18 광주 민주화 운동 희생자 윤상원 열사, 1986년 전방 입소 반대 시위 중 분신한 김세진·이재호 당시 대학생 등 민주화 유공자 15명이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다. 86(80년대 학번·60년대생) 운동권이 주축인 전(前) 정부가 아니라 그들에게 “기득권·부패 세력”이란 말을 듣고 있는 이번 정부가 1980년대 운동권의 상징적 인물들에게 훈장을 추서했다는 점이 아이러니했다. 훈장증엔 ‘대통령 윤석열’이라고 커다랗게 씌어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일부 신문은 ‘전 정부가 심사했고 (이번 정부는) 전달만 했다’고 애써 강조했다. ‘민주주의 발전 유공자’에 대한 포상은 2020년 시작했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