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승’ 신돈 썸네일형 리스트형 [역사와 현실]‘요승’ 신돈 [역사와 현실]‘요승’ 신돈 이정철 경북대 영남문화연구원 전임연구원 입력 : 2021.05.20 03:00 수정 : 2021.05.20 03:05 고려가 원나라에 정치적으로 지배받던 ‘원간섭기’처럼 개혁이 끊임없이 시도되었던 때도 없다. 개혁이 끊임없이 시도된다는 것은 개혁이 계속 실패했다는 뜻이다. 그 마지막 시도가 공민왕 때 있었다. 그의 개혁이 실패하자 그다음으로 개혁을 추진한 세력이, 널리 알려졌듯이 조선을 건국했다. 사회의 환부가 너무 깊었고, 개혁에 저항하는 세력의 힘이 너무 강력했고, 그로 인한 갈등의 격렬함이 결국 새 왕조 건국으로 귀결되었다. 이정철 경북대 영남문화연구원 전임연구원 고려 말 개혁 과제는 크게 두 가지였다. 하나는 원나라로부터 정치·군사적으로 독립하는 것이었다. 다른 하나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