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곱창 구이 썸네일형 리스트형 ‘육식의 끝판왕’ 양곱창 구이, 왜 자갈치시장서 태어났을까 [아무튼, 주말] 자갈치시장은 어떻게 양곱창 구이 총본산 됐나 지난달 23일 찾아간 '백화양곱창'은 손님들로 북적댔다. 부산 자갈치시장 양곱창 골목에서 제일 먼저 문 연 백화양곱창에는 주인이 각각 다른 점포 11개가 입점해 있다./김종연 영상미디어 객원기자 김성윤 음식전문기자 입력 2022.10.08 03:00 달아오른 석쇠에 양곱창을 올리자 “치지직 치지직” 하며 울었다. 양곱창 표면에서 땀방울처럼 솟아난 기름이 석쇠 아래 연탄 위로 똑똑 떨어졌다. 연탄불이 “파바박” 소리를 내며 힘차게 일어났다. 시뻘건 불길이 양곱창을 덮쳤다. 희뿌연 연기와 고소한 냄새가 뭉글뭉글 피어올라 사방으로 퍼졌다. 기다란 나무 의자에 다닥다닥 붙어 앉은 손님들이 연신 양곱창을 집어 입에 넣었다. 소주잔이 빠르게 비워졌고,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