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박기 인사 썸네일형 리스트형 [사설] 두달 남은 정부의 무더기 '알박기 인사', 염치도 없다 [사설] 두달 남은 정부의 무더기 '알박기 인사', 염치도 없다 입력 2022.03.15 17:19 수정 2022.03.16 07:29 지면 A31 임기 두 달도 안 남은 문재인 정부의 막판 ‘알박기 인사’ 폭주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제동을 걸고 나섰다. 당선인 측은 “앞으로 공기업·공공기관 인사를 무리하게 진행하지 말고 (우리와 사전) 협의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한다. 오죽하면 그랬을까 하는 생각이 앞선다. 반면 청와대는 “인사권은 대통령에게 있다”고 날 선 반응이다. 신·구 권력이 충돌하는 부적절한 모양새다. 임기 말이어도 대통령의 인사권 행사 자체를 막을 수는 없다. 인사가 시급한 경우도 없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도 어느 정도 원칙, 상식, 관행에 맞아야 한다. 역대 정권은 임기 말이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