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구 비법 썸네일형 리스트형 조선 셰프’ 서유구 비법, 그대로 재현했죠 임원경제지 중 요리 다룬 ‘정조지’, 정정기 박사 등 번역·음식 복원 유석재 기자 입력 2020.11.17 03:00 “처음엔 과연 이렇게 음식을 만들 수 있을까 의문이 들었어요. 그런데 책에 나온 대로 하다 보니 되더라고요. 그것도 친환경적으로!” 조선 실학자의 비밀 조리법 1700여 개가 200년 만에 빛을 보게 됐다. 임원경제연구소가 번역해 풍석문화재단이 최근 4권 1368쪽 분량으로 출간한 서유구(1764~1845)의 ‘정조지(鼎俎志)’다. 번역에만 그치지 않고 음식 536종을 원문의 비법 그대로 조리해 사진으로 실었다. 전북 전주 서유구 기념관 ‘자이열재’에서 만난 정정기(49) 박사와 음식 복원에 참여한 풍석문화재단 음식연구소 곽미경(57) 소장, 곽유경(53) 복원팀장은 “앞으로도 차근차근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