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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

김형석 "100년 살아보니 알겠다, 절대 행복할수 없는 두 부류" 백성호중앙일보 종교전문기자vangogh@joongang.co.kr+ 이메일받기 [중앙일보] 입력 2021.01.29 05:00 수정 2021.01.29 06:25 [백성호의 현문우답] #풍경1 김형석(연세대 철학과) 명예교수는 올해 102세가 됐습니다. 다들 ‘100세 시대’라지만, 지금 100세를 넘긴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다소 조심스러웠습니다. 코로나 시국에다 연세가 있으셔서 ‘혹시라도’ 싶어 인터뷰 자리가 걱정되더군요. 이달 초 커피숍에서 만난 김 교수는 의외로 의연했습니다. 뭐랄까요. 1세기를 송두리째 관통한 사람의 ‘굵직한 시선’이 느껴졌습니다. 삶에 대한 깊은 관조와 함께 말입니다. 지난 인터뷰에서는 ‘이 시대의 진보와 보수’를 다루었습니다. 이번에는 그에게 ‘행복’이란 두 글자.. 더보기
국민에게 고함 / 연세대 명애교수 김형석 me2.do/5EPIklZ5 연세대 명예교수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 김형석 -국민에게 고함-국민들에게도 등급이 있다. 같은 하늘아래 같은 공기로 숨을 쉬지만 국민들 격이 다르네요.1. 문재인이 깽판을 처도 괜찮다고 보는가2. 종북사회주의 www.daehansinbo.com 나라가 망한 그 다음에는 땅을 치고 후회한들 이미 지나간 과거는 멍든 가슴 뿐이다 연세대 명예교수 김형석님께서 국민여러분 에게 고합니다,, 이글을 지인에게 전달하는 것 만으로도 크나 큰 애국을 하는 지름길 이라고 생각됩니다. 더보기
[김형석의 100세 일기] 내 누울 자리를 정하고 나서 [아무튼, 주말]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 입력 2020.12.05 03:00 /일러스트= 김영석 지난 11월 14일, 1년 만에 강원도 양구에 갔다. 코로나19 사태로 모든 행사는 취소되었다. 확진자가 없는 양구에 서울 사람이 간다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3월에 안병욱 선생의 묘소를 옮긴 뒤 나와 함께할 새로운 묘역이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했다. 안 선생 묘는 공원 서북쪽 산 밑으로 옮겨졌다. 내외분의 안식처에 검은색 묘비가 잔디 위에 나지막하게 자리 잡고 있었다. 그 왼쪽에 같은 색깔과 크기의 묘비가 장만되어 있다. 내가 갈 곳을 미리 준비해 준 것이다. 두 묘비 중간 조금 앞자리에는 ‘여기 나라와 겨레를 위해 정성을 바쳐 온 두 친구 잠들다’라는 작은 돌비가 누워 있다. 내 자리는 잔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