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朝鮮칼럼] 썸네일형 리스트형 [朝鮮칼럼] 중무장한 테러범을 선량한 나그네로 오인한 文정부 송재윤 캐나다 맥매스터대 교수 역사학 입력 2023.01.16 03:10 2022년 11월 18일 북한이 발사한 화성-17형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 발사 장면./조선중앙TV 뉴시스 “북한 선의(善意)에 의존하는 대북 정책은 실패했고 일방적 유화 정책은 우리 안보를 위태롭게 한다.” 지난 11일 외교부가 낸 공식 입장이다. 쌀로 밥을 짓고, 물로 차를 달인다는 말만큼 옳은 소리다. 이토록 당연한 외교의 기본 원칙을 천명하기가 왜 그토록 힘들었는가? 한 나라가 다른 나라의 신의를 얻으려면 장시간, 꾸준히, 투명하고 성실하게 보편 가치를 선양하고, 국제 규약을 존중하고, 쌍방의 협약을 엄수해야 한다. 북한은 대놓고 보편 가치를 짓밟고, 예사로 국제 규약을 조롱하고, 멋대로 쌍방의 협약을 무시하는 불량 국가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