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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노후 탐구

“노년 목돈은 횡재 아닌 재앙”... 연금이 더 좋은 7가지 이유 [행복한 노후 탐구] 이경은 기자 입력 2023.02.15 14:46 ​ “시부모님 되실 분들 노후 준비는 되셨어요?” 지난해 방영된 로맨스 드라마 ‘결혼백서’에 나왔던 대사다. 드라마 1편에서 결혼을 고민하는 여주인공에게 후배가 말한다. “결혼은 계산기를 두드려 답이 나오면 하는 것이고 남자친구 직업과 얼굴은 좋으니까 시부모의 노후 준비가 가장 중요하겠다”고. 직업이나 외모만큼, 부모의 노후 준비 정도가 배우자의 주요 조건이 된 우리 사회 트렌드가 엿보인다. /일러스트=박상훈 기자 노후 준비는 어떤 원칙을 세워서 해야 할까? 전문가들은 매달 안정적인 ‘현금 흐름’이 나오도록 재무 설계를 세우는 것이 제1원칙이라고 강조한다. 실제로 선진국에서의 노후 준비는 금융자산 중심이다. 세상을 떠날 때까지 필요한 .. 더보기
“100살까지 살까봐...” 불안한 1000만명은 지갑을 닫는다 “100살까지 살까봐...” 불안한 1000만명은 지갑을 닫는다 [행복한 노후 탐구] 이경은 기자 입력 2022.03.21 11:16 한국은 인구 구조상 점점 고령층에 자산이 쌓이게 된다. 세대 간 부의 이전은 경제 활력이란 측면에서 바라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그래픽=이동운 기자 “고령자들이 갖고 있는 ‘죽은 돈’부터 살려야 합니다. 나이가 들면 모험을 피하고, 투자나 소비도 망설이게 됩니다. 밖에 나가 쓰고 싶어도 힘이 없어서 쓰지 못하니 돈이 잠겨버립니다. 젊은이들에게 돈이 흘러가야 투자와 소비를 해서 경제가 돌아가지 않겠어요?”(금융 원로 A씨) 앞으로 2년 후 한국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1000만명을 돌파하는 가운데, 세대 간 부(富)의 이전이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요즘 같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