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영남#선비 문화 썸네일형 리스트형 달을 희롱하고 바람을 읊었더니 너럭바위까지 풍류 철철 글·사진 함양=안영배 기자·철학박사 입력 2022-10-29 03:00업데이트 2022-10-29 09:15 [여행 이야기]영남 선비문화의 향기 함양 화림동 계곡에 즐비한 정자들 사림의 학식-인품 깃든 서원들 60여채 고택 옹기종기 개평한옥마을 수백 명도 너끈히 품을 수 있는 너럭바위 사이의 맑은 못이 야밤의 달을 희롱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농월정(弄月亭·함양군 화림동 계곡). 인기 TV 드라마 ‘환혼’의 촬영지다. 《‘좌안동 우함양’은 영남 선비문화를 말할 때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한다. 서울을 기준으로 왼쪽의 안동은 중앙 권력에 진출한 선비들을 많이 배출했고, 오른쪽의 함양은 주로 재야에서 활동하는 기개 높은 선비들로 유명했다. 도학(道學)과 의리 사상으로 무장한 재야 선비들은 절..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