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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윤의 슬픈 중국

새해 첫날 중국인들은 왜 마오쩌둥 아닌 쑨원 동상에 몰려갔나 송재윤 캐나다 맥매스터대 교수 입력 2023.01.14 09:00 송재윤의 슬픈 중국: 대륙의 자유인들 사진 삭제 공화 혁명의 영도자 쑨원을 기리는 난징 시민들 2020년 7월부터 중국 대부분 지역에선 불꽃을 쏘거나 폭죽을 터뜨리는 행위가 엄격히 금지되었다. 지난 12월 31일, 정부의 금지령에도 중국 각지에선 많은 사람이 몰려서 새해맞이 불꽃놀이를 하며 환호성을 질렀다. 차를 몰고 도심을 달리며 불꽃을 쏘는 이들도 있었다. 허난성에서 저우코우(周口市)시 루(鹿)읍에서는 성난 군중이 힘을 모아 경찰차를 뒤집어버렸다. 새해맞이 불꽃놀이를 막는 공권력에 대항하는 군중의 즉흥적 시위였다. 사진 삭제 2023년 1월 1일 0시 직전이었다. 난징(南京) 신제커우(新街口) 광장에선 수백 명 인파가 경찰의 저지선을 .. 더보기
중국의 아바타로 전락한 북한, 미국의 우방으로 변신한 베트남 중국의 아바타로 전락한 북한, 미국의 우방으로 변신한 베트남 송재윤 캐나다 맥매스터대 교수 입력 2022.02.12 09:00 송재윤의 슬픈 중국: 대륙의 자유인들 북한, 중국의 재가 없이 독자적으로 미사일 쏘았을까? 전 세계가 한국 대선을 지켜보고 있다. 세계 10위의 경제대국 대한민국이 자유벨트의 전략적 요충지로 남느냐, 친중 국가로 전락하느냐의 기로이기 때문이다. “3불 정책 고수”냐, “사드 추가배치”냐, 그것이 바로 한반도의 운명을 결정할 양자택일의 문제가 되었다. 2022년 1월에만 북한은 일곱 번이나 중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 올림픽을 코앞에 둔 상황에서 베이징의 재가 없이 평양이 독자적으로 미사일을 쏠 수는 없다. 북한의 국제적 고립은 대(對)중국 의존도를 높인다. 중국이 송유관을 닫으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