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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윤석열 검찰총장 복귀#추미애 법무장관

[사설]文 사과, 말로만 끝낼 게 아니라 법무부 정상화로 이어져야 동아일보 입력 2020-12-26 00:00수정 2020-12-26 07:04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처분 효력을 정지시킨) 법원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결과적으로 국민들께 불편과 혼란을 초래한 데 대해 인사권자로서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강민석 대변인을 통해 전했다. 추미애 법무장관의 무모한 징계 추진에 대한 사과라기보다는 추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인사권자로서 두 사람이 소송까지 하는 사태가 빚어진 것에 대한 제3자적 사과의 형식을 취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법원의 판단에 유념해 검찰도 공정하고 절제된 검찰권 행사에 대해 성찰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특히 범죄정보 외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거나 사찰한다는 논란이 더 이상 일지 않도록 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법원의 결정에.. 더보기
[사설]文 사과, 말로만 끝낼 게 아니라 법무부 정상화로 이어져야 동아일보 입력 2020-12-26 00:00수정 2020-12-26 07:04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처분 효력을 정지시킨) 법원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결과적으로 국민들께 불편과 혼란을 초래한 데 대해 인사권자로서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강민석 대변인을 통해 전했다. 추미애 법무장관의 무모한 징계 추진에 대한 사과라기보다는 추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인사권자로서 두 사람이 소송까지 하는 사태가 빚어진 것에 대한 제3자적 사과의 형식을 취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법원의 판단에 유념해 검찰도 공정하고 절제된 검찰권 행사에 대해 성찰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특히 범죄정보 외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거나 사찰한다는 논란이 더 이상 일지 않도록 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법원의 결정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