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소영의 문화가 암시하는 사회 # 고흐 # 고흐 스타일 # 네이버 웹 썸네일형 리스트형 반 고흐 대체할 수 없는 AI 화가,‘제2의 고흐’ 탄생 막을 수도 중앙일보 입력 2023.05.26 00:46 업데이트 2023.05.26 13:00 문소영 중앙SUNDAY 문화전문기자 “이 사람은 스케치에는 재능이 있는데 붓만 들면 그림이 이상해진다니까!” 19세기 말 가난한 무명 화가의 모델을 서던 남자가 투덜거렸다. 여기서 ‘이 사람’은 바로 빈센트 반 고흐다. 그는 자연과 인간을 화폭에 옮기면서 관습적이지 않은 색채와 즉흥적인 붓질로 내면을 표출했다. 동료 화가 폴 고갱마저 “무질서하다”며 비판했다. 하지만 오늘날 반 고흐는 현대미술을 연 거장으로 평가된다. 그런데 인공지능(AI)이 반 고흐 같은 그림을 만들 수 있을까. 반 고흐 스타일로 척척 그려내지만, 과연 반 고흐라는 화가가 존재하지 않았다면 AI는 반 고흐 같은 그림을 그릴 수 있을까. 예술의 핵은 독창..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