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캄란 베디는 먼저 불안을 유발하지 않는 긍정적인 시나리오와 상황을 5~10개까지 생각해둔 다음 머릿속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긍정적인 이미지로 바꿔보라고 조언했다. 긍정적인 이미지는 과거 편안함과 즐거움을 느꼈던 경험을 떠올려 최대한 생생하고 현실감 있게 만드는 것이 좋다. 그런 순간을 기억할 수 없다면 마음을 차분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되는 순간을 정신적으로 구성해보라고 그는 조언했다.
천천히 호흡을 하는 것도 불안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호흡의 흐름과 패턴을 바꾸면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좋아져 불안한 상태를 극복할 수 있다는 게 캄란 베디의 설명이다. 그는 불안하다면 편안한 자세로 앉아 숨을 길고 깊게 천천히 들이쉬고, 완전히 내쉬라고 말했다. 숨은 코로 부드럽게 들이쉬고, 입으로 양초를 천천히 불듯 완전히 내쉬는 게 좋다. 특히 숨은 배로 쉬는 것을 목표로 하고, 폐 깊숙이 보내도록 해야 한다. 횟수는 들숨과 날숨 각각 15회로 한다.

캄란 베디는 이러한 방법들이 불안을 통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분에 따라 세 가지 방법 중 하나를 선택하고 30일 동안 연습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핵심은 불안을 유발하는 사고 패턴을 적극적이고 지속적으로 중단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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