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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2.(수) 신문클리핑] 이병철 기자의 뉴스를 읽다

[01.12.(수) 신문클리핑] 이병철 기자의 뉴스를 읽다
  •  이병철 기자
  •  승인 2022.01.12

[종합/정치]

▶與野 대선후보 여론조사 결과 이재명(38.2%, 1.9%하락) 윤석열(38.2%, 4.3%상승) 안철수(12.1%) 심상정(3.2%) 순을 기록함.(미디어토마토)

청년층 대상 여론조사 결과, 이재명(27.7%)이 선두인 가운데, 안철수(20.2%)가 윤석열(16.2%)을 역전한 결과가 나옴. (한국리서치)

▶與野 대선 후보들이 11일 대선 판세를 좌우할 분기점이 될 설 명절을 앞두고 대한민국 미래 청사진을 경쟁적 발표하며 본격적인 정책 대결에 나섬.

李 “세계 5강 도약” 尹 “민간 중심 변화”를 내세워 ‘준비된 지도자’ 이미지 선점할 전략이지만, 전문가들은 구체적 방안 없이 구호만 요란하고 재정 고려하지 않은 포퓰리즘이라고 지적.

▶이재명 후보가 산업·국토·과학기술·교육 ‘4대 대전환’을 통한 G5(세계 5대 강국) 진입을 목표로 한 ‘이재명 신경제 비전’을 발표함.

‘공공개혁’과 ‘금융개혁’ 2가지 과제를 제시하고 4대 대전환을 뒷받침해 종합주가지수(코스피) 5000, 5대 강국 진입, 국민소득 5만달러 등 ‘5·5·5 이재노믹스’의 청사진을 제시함.

▶이재명 후보가 퍼주기 논란에도 탈모 치료제 공약을 그대로 채택하기로 했고, 임플란트 시술 공약도 조만간 확정할 것으로 알려짐.

형평성 논란과 재정 부담 등 퍼주기 비판에도 생활밀착형 공약으로 민심을 파고들겠다는 것.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11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아이가 태어나면 1년간 매월 100만원의 정액 급여를 받게 하겠다”는 출산 정책을 밝힘.

尹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위기에 처한 자영업자 지원 방안으로 임대료를 임대인, 임차인, 국가가 3분의 1씩 나눠 분담하는 ‘임대료 나눔제’도 공약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이준석 대표와의 갈등은 봉합했지만, 경선 경쟁자 홍준표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이 불참하면서 '원팀 완성'엔 어려움을 겪고 있음.

홍 의원은 윤 본인과 가족문제 해결이 우선이라며 '장외 훈수'에 열중하고 있고, 경선 토론회에서 격한 감정싸움을 벌였던 유 전 의원에겐 연락조차 닿지 않는 것으로 전해짐.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은 野圈 후보 단일화는 없다는 전제 하에 대선 민심 향배를 가를 설 연휴를 앞두고 독자적 지지율 확보에 총력전을 펼침.

이준석 “安風, 일시적… 尹 지지율 반등”고 했고, 권은희 “尹, 민심에 부적합 평가 받았다”면서 단일화보다는 독자노선을 가는 모양새를 취함.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11일 기자협 초청 토론회에서 “제왕적 대통령제를 분권형으로 바꿔야 한다”며 개헌 필요성을 주장.

야당 윤석열 후보와 단일화에 대해 “관심이 없다”며 거듭 선을 긋고, 李-尹의 병사 월급 200만원에 대해 "쌍 포플리즘"이라며 군대를 가지 않은 둘을 비판.

▶與野가 11일 북한의 극초음속 미사일 도발 대응 방식을 놓고 충돌하면서 이념 갈등으로 번지고 있음.

윤석열은 “도발 조짐 시 ‘킬체인(Kill-Chain)’이라는 선제 타격밖에 방법이 없다”고 했고, 민주당은 "전쟁광도 아니고 무슨 망언이냐?"고 말함.

▶공공기관 이사회에 노동이사를 넣도록 하는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1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됨.

노동이사는 공공기관 경영에 노동자가 참여한다는 의미가 있지만, 이사회 내에서 극소수이기 때문에 지위와 권한이 제대로 보장되지 않으면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

[정부]

▶기획재정부가 2월 코로나19에 따른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피해 지원을 위해 20조원의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에 나섬.

“올해 편성된 예산을 집행하는 것이 우선”(홍남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라던 방침을 정치권 요구를 받아들여 바꾼 것.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은 “부처를 신설해서라도 공적개발원조(ODA) 조직을 통합해야 한다”고 11일 말함.

ODA는 개발도상국에 대한 원조를 가리키는 말로, 한국의 지난해 ODA 규모는 3조7000억원임.

[경제]

▶신세계그룹이 정용진 부회장의 ‘멸공’ 논란으로 ‘오너리스크’에 휩싸임.

소셜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스타벅스 불매운동은 확산되면서, 계열사 주가 하락에 상장을 앞둔 SSG닷컴에 악재로 작용되고 있음.

▶LG전자는 미스틱스토리와 업무협약을 맺고 LG의 인공지능(AI) 기술로 구현한 가상 인플루언서 ‘래아킴(래아)’를 뮤지션으로 전격 데뷔시킬 예정.

해당 프로젝트에는 미스틱스토리의 대표 프로듀서인 윤종신씨가 직접 참여하며, 래아의 노래는 물론 목소리까지 프로듀싱한다는 것.

▶공정거래위원회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보낸 기업결합 심사보고서에 합병 후 점유율 100%인 뉴욕, 로스앤젤레스, 시카코, 시드니, 파리, 파르셀로나 등의 슬롯 일부 반납을 제시함.

양대 항공사는 슬롯과 운수권 반납을 요구한 파리, 파르세로나 등 EU 노선이 소위 돈이 되는 알짜 노선이라서 고민에 빠짐.

▶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하고 있는 광주 서구 화정동 '화정 아이파크2단지'신축공사 현장에서 건물 1개 동의 외벽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함.

2020.6. 광주 학동 철거현장에서 붕괴사고로 8명의 사망자를 낸 현대산업개발이 재발 방지 약속 7개월 만에 사고를 내면서 책임자 처벌 목소리가 커짐.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이 한국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크래프트 테크놀로지스(크래프트)에 약 17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함.

국내 기반 AI 자산운용 솔루션업체인 크래프트는 독자적인 딥러닝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초과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AI 포트폴리오 시그널을 제공하고 있음.

[사회]

▶오스템임플란트 자금 2215억원을 횡령한 이모(45) 직원의 아버지 A씨가 11일 아들이 횡령한 돈으로 산 1㎏짜리 금괴 254개를 발견한 지 17시간 만에 숨진채 발견됨.

이씨는 주식투자, 금괴매입를 비롯해 가족 명의로 75억원 상당의 부동산과 리조트 회원권도 매입했고, 처가에는 외제차를 선물한 것으로 드러남.

▶공수처 A검사(변호사 출신)가 아내를 폭행한 혐의 등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

A검사는 2019년 해외 체류 중에 임신 중인 아내를 폭행했고 지난해 이혼 소송 중에도 폭언이 있었다는 것.

▶검찰이 중학교 동창 사업가로부터 골프채를 수수한 의혹으로 대법원에서 징계 처분을 받은 현직 부장판사를 재판에 넘김.

A판사는 2019년 2월 동창 B에게 골프채 세트 등 금품을 받고 뇌물 수수 의혹이 불거진 뒤, 대법원은 지난해 6월 A를 품위유지 의무 위반 등으로 감봉 3개월, 징계부가금 100여만원 처분을 내림.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에서 남녀 2명을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50대 중국 동포에 대해 무기징역이 확정됨.

A씨는 지난해 1월 22일 서울 영등포구에서 피해 여성과 지인 남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됨.

▶서울 강남구 한 클럽에서 오전 11시 30분에서 오후 1시 30분까지 머물렀던 대낮에 귀가 잘린 여성이 피해 사실을 호소함.

9일 낮 강남구 논현동의 한 클럽에서 만취한 상태로 클럽 관계자에 의해 발견돼 119에 신고했으나, A씨는 치료를 거부하고 귀가함.

▶야구방망이로 후배를 폭행하고 모텔에 가둬 ‘기절놀이’까지 한 20대들에게 항소심 재판부도 실형을 선고함.

2020. 2. A(24)와 B(24)는 사회에서 만난 후배 C(21),D(21)를 인천 중구의 한 공원으로 데려간 후 야구방망이로 C씨를 100여차례 폭행하고, 한 모텔에 감금해 일명 ‘기절놀이’를 하며 수차례 기절시킴.

▶서울 영등포구 일대에서 '미용실 상간녀 원장'이란 내용의 전단을 유포한 사람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섬.

'미용실 상간녀 원장' 전단이 처음 유포된 건 지난해 10월 B원장의 미용실 문 앞을 시작으로, 학교 앞이나 방송국 등 지역 곳곳에 나붙음.

[연예/스포츠]

▶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역주행하며 눈부신 활약을 이어감.

방탄소년단이 콜드플레이와 지난해 9월 24일 발매한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가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전주 대비 14계단 상승한 58위를 기록,15주 연속 차트인함.

[국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美-露가 8시간에 걸친 실무협상을 벌였으나 입장차만 확인.

양 국은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금지와 우크라이나 및 인접지역에 대한 나토의 무기 배치 금지 등이 보장되지 않으면 협상이 어렵다는 것.

▶자신이 가르치는 여학생들을 성폭행하고 아기까지 낳게 한 인도네시아의 한 교사가 사형을 구형됨.

헤리는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자신이 가르치는 16~17세 여학생 13명을 학교, 아파트, 호텔 등으로 불러낸 뒤 상습 성폭행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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