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병철 기자
- 승인 2021.12.23
2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이날 기준 전국 평균 계란값(특란 30개)의 평균 소비자가격은 6392원으로 1년 전 5645원보다 13.2% 올랐다. 이마저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때문에 지난 여름 1만원 수준으로 급등했다가 겨우 하락한 것이다. 그러나 AI 재확산으로 향후 수급차질을 빚을 경우 계란값 널뛰기가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가정식 주요 메뉴에 사용되는 돼지고기와 소고기 가격도 상승세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이달 17일 기준 국산 냉장 삼겹살(100g) 가격은 3341원으로, 1년 전(2020년 12월18일)보다 13.8% 올랐다. 한우 등심(100g 1+등급)은 1만4763원으로, 전년보다 1.27% 올랐다.@뉴시스
[종합/정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22일 신한울 3·4호기 건설 중단 결정에 대한 재검토 입장을 밝히며 “이재명 정부의 미래 원자력 발전 정책은 ‘감(減)원전’ 정책”이라고 밝힘.
李가 부동산 정책 뒤집기에 이어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과도 차별화에 나섰다는 분석임.
▶이재명 후보가 22일 “2030년까지 달 착륙 프로젝트를 완성하고 세계 7위권 우주강국으로 도약시키겠다”며 대통령 직속 ‘우주전략본부’설치를 발표함.
과학기술 부문에 20조원에서 30조 원을 늘려 인공지능(AI), 양자컴퓨팅, 우주항공, 차세대 전지, 반도체, 바이오헬스 등은 미래 국가전략기술로 꼽음.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코로나19 방역조치 강화로 피해가 커진 소상공인·자영업자 손실보상 지원을 강화하는 법안을 당론으로 처리하기로 22일 결정.
이재명 대선 후보가 앞서 발표한 ‘선 지원 후 정산’ 공약을 당이 입법으로 뒷받침하겠다는 것.
▶이재명 후보가 지지율 상승 국면 때마다 대장동 이슈(유한기·김문기 사망)가 걸림돌이 되면서 악재가 되고 읶음.
원희룡은 “김진국이 원칙대로 강하게 (대장동 의혹) 진상을 파헤치려 하자 李측에서 金의 아들의 아빠찬스 이슈를 터뜨려 날린 것 같다”며 거친 공세를 퍼부음.
▶송영길 대표가 22일 윤석열 후보의 아내 김건희씨에 대해 “사석에서 尹에게 반말을 한다”며 “최순실 이상으로 흔들 거라고 우리가 염려하고 있다”고 말해 논란.
국민의힘은 즉각 “남존여비 시각” “이재명 후보의 아내 김혜경씨도 이 후보에게 반말한다”며 반발함.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전북 선대위 출범식에서 저소득·저학력 계층을 비하하는 발언으로 논란을 자초함.
尹은 22일 전북대 대학생 미팅에서 “극빈의 생활을 하고 배운 게 없는 사람은 자유가 뭔지도 모를뿐더러 개인에게 자유가 필요한지 자체를 느끼지 못한다”고 말함.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22일 윤석열 후보와 회동 뒤 “선대위 그립 강하게 잡겠다”고 선언했지만 갈등의 진원지 ‘윤핵관’을 나두면서 ‘반쪽 개편’이라는 지적 나옴.
金의 선대위 운영 콘셉트는 ‘메시지·일정·정책의 일원화’ 전략으로 ‘김종인 별동대’인 총괄상황본부를 중심으로 선대위 전략, 보고 체계가 일원화될 전망.
▶이준석 대표가 상임선대위원장 사퇴는 '윤핵관(윤석열 측 핵심관계자)'의 "전횡을 막아야 된다"는 생각 때문이었다고 밝힘.
李는 "김종인 위원장도 (새로운) 진용을 짜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며 중앙선대위가 앞으로도 제 기능을 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의 사퇴로 공석이 된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에 초선인 김은혜 의원이 22일 내정됨.
MBC기자 출신의 金은 김종인 위원장이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을 당시 대변인으로 활동한 바 있음.
[정부]
▶정부가 현재 1만 5000개 수준인 코로나19 병상을 내년 1월까지 2만 5000개로 늘리기로 결정.
병상 확보를 위해 중환자실에 20일 이상 장기 입원한 코로나19 환자 210명에게 병상을 비우라는 첫 전원명령서를 보냄.
[경제]
▶한국타이어를 계열사로 둔 한국앤컴퍼니그룹이 22일 MB사위인 조현범 사장(49)을 그룹 회장에 선임하고, 父 조양래 회장(84)은 명예회장으로 추대함.
趙 회장의 친형 조현식 부회장(51)이 고문으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면서 형제 간 경영권 분쟁이 일단락됨.
▶게임업체 컴투스가 배우 이정재, 정우성이 설립한 아티스트스튜디오(제작회사), 아티스트컴퍼니(매니지먼트회사)의 경영권을 인수함.
아티스트스튜디오는 24일 방송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고요의 바다’, 이정재가 감독을 맡아 정우성과 함께 주연 배우로 출연하는 영화 ‘헌트’ 등을 제작함..
▶한진중공업이 사명을 ‘HJ중공업(HJ Shipbuilding & Construction)’으로 바꾸고 종합중공업 기업으로 새 출발을 선언.
한진중공업은 22일 서울 용산구 남영동 사옥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HJ중공업으로 사명을 바꾸는 정관 변경 안건을 의결함.
[사회]
▶‘대장동 의혹’ 핵심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본부장에 이어 극단적 선택한 김문기 개발사업1처장의 동생은 劍·警·監事서 “실무자만 압력 가해 감당 못한 듯하다”고 주장.
金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배임 의혹 핵심인 ‘초과이익 환수 조항’ 누락 경위와 관련해 수사를 받아옴.
▶오세훈 서울시장의 서울 용산정비창 부지 개발 사업 추진과 관련 개발 이익 6조2000억원에 달해 ‘제2의 대장동 우려’된다며 공영개발 주장이 나옴.
용산정비창 부지는 吳가 2007년 ‘한강르네상스’ 사업과 연계해 국제업무지구로 개발을 추진하던 곳으로 최근 재추진되고 있음.
▶신한·KB국민·우리·하나·NH농협 체크카드 중 농협 체크카드만 해외 ATM 인출 한도를 제한하지 않고 풀어놔 한일 간 암호화폐 환치기(불법 외환거래)와 자금세탁 창구됨.
암호화폐 환치기 세력들은 일본 현지의 ATM을 이용한 농협 체크카드 현금 인출로 외국환거래법 등 국내 법망을 피하고 있다고 함.
▶환자들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대형종합병원 17곳의 전공의 등 관계자 27명과 JW중외제약 영업사원 23명을 검찰에 넘겨짐.
환자 정보가 유출된 병원에는 신촌 세브란스 병원과 가톨릭 서울성모병원 등 상급종합병원들도 포함된 것으로 나타남.
▶미국 FDA가 가정용 먹는 코로나 치료제의 긴급 사용을 처음으로 승인함.
FDA는 화이자가 개발한 코로나 알약이 입원과 사망 등 심각한 증상으로 진행되는 것을 방지해주는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났다며 긴급 사용을 승인한다고 밝힘.
▶오미크론의 확산 속도도 빨라지면서 유행의 중요한 변수가 되고 있음.
정부는 3차접종과 거리두기가 지금처럼 진행될 경우 다음달 1월에 하루 확진자가 4천7백명까지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
▶토지 매입 과정에서 통장 잔고증명을 위조한 혐의를 받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장모, 최 모씨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이 오늘(23일)11시 의정부지법에서 열릴 예정.
崔는 지난 2013년 경기도 성남시 도촌동 땅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은행 통장 잔고 증명서를 위조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짐.
▶동거녀의 20개월 된 딸을 성폭행하고 잔혹하게 살해한 20대 남성 양모(29)에게 징역 30년이 선고됨.
29살 양 모 씨는 태어난 지 20개월밖에 안된 여자아이를 성폭행하고 무참히 때려 숨지게 한 뒤 아이스박스에 담아 시신까지 유기함.
▶세월호 유가족들에게 원색적인 막말을 한 차명진 전 새누리당 의원에게 법원이 유가족 126명에 1인당 100만원씩 위자료를 지급하라는 손해 배상을 명령함
차 전 의원은 "비판적 의견을 냈을 뿐"이라고 발뺌하려 했지만, 재판부는 "반인륜적인 모욕으로, 유족을 비하했다"고 차 전 의원을 질타함.
[연예/스포츠]
▶가수 양준일(52)팬들이 직접 양준일이 촤명계조로 포토북 주문을 받아 탈세했다는 의혹을 제기함.
양준일 포토북이 8만원이라는 높은 가격에도 내용이 부실하고 일부 표절 의혹도 있다고 주장함.
▶‘무단 이탈 논란’ 조송화(28-기업은행 소속)선수가 최근 자신을 향한 논란을 전면 부정하면서 사태가 진실공방이 벌어짐.
趙측은 10일 한국배구연맹(KOVO) 상벌위원회에서 부상 관리를 목적으로 구단에 알린 뒤 정당하게 팀을 나간 것이라고 주장.
[국제]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1일 대국민 연설에서 코로나19 자가 진단키트 5억 개를 내년 1월부터 무료로 배포할 계획이라고 밝힘.
병원 의료인력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1월과 2월 군 의사·간호사 등 의료진 1000명을 지원하할 방침.
[기타]
▶한낮 서울 7도 광주 12도, 부산 14도로 남부 지방은 10도 이상 오르겠음.
주말부터 당분간은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영하 10도 안팎의 한파가 이어지고 토요일에는 영동 지방에, 일요일부터는 호남 지방에서 눈이 내리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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