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병철 기자
- 승인 2021.11.23
[종합/정치]
▶與野가 특검내용(더불어민주당: 대장동·윤석열 주임 검사였던 부산저축은행 부실 수사vs국민의힘:부산저축은 수사 반대)과 특검 방식 놓고 기 싸움을 벌여 국토위 30분 만에 파행됨.
이재명 후보는 신속한 특검으로 진실 규명을 주장했고, 윤석열 후보는 상설특검법에서 특검 임명해야 한다고 말함.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박근혜 전 대통령(수감 中)의 서울삼성병원 입원 계기로 사면설이 부상한데 대해 “사면 논의 한 적이 없다”고 밝힘.
내년 베이징 올림픽에 미국과 동조한 외교적 보이콧설에 대해선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전기가 되기를 바라는 기본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고 말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23일 여의도 당사에서 대선 1호 공약으로 정한 '전환적 공정 성장'의 한 축인 '디지털 대전환' 공약을 발표함.
李는 공약 발표에 앞서 한 방송사가 '모빌리티 혁명'을 주제로 한 행사에 참석할 예정임.
▶이재명 대선 후보가 민주당의 상징인 파란색 점퍼를 벗고 ‘이재명 민주당’을 선언하며 민주당 바꾸기에 나섬.
黨서 선대위 전권을 넘겨받은 李는 첫 회의에서 지도부를 빼고, 그 자리에 청년을 채 뒤 반성한다는 말을 반복하며 청년 표심 잡기에 나섬.
▶이재명 대선 후보가 선대위 쇄신에 착수하며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대장동 문제에 대해 몸을 낮춤.
李는"'왜 민간의 저런 비리 잔치를 예방하지 못했느냐'라는 지적에 대해서 나는 책임이 없다라고 말한 것 자체가 잘못임을 인정한다."고 말함.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23일 黨 경선에서 경쟁을 펼쳤던 대선 예비후보 7명과 오찬 회동을 갖고 '원팀 정신'에 뜻을 모을 예정.
하지만 본 경선 2·3위를 기록한 홍준표 의원, 유승민 전 의원은 연락이 전달되지 않아 불참이 예상됨..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선대위가 ‘3金체재’불만으로 김종인 前비대위원장(81)이 빠지고 이준석·김병준(67)상임선대위원장·김한길(68)새시대준비위원장 안건만 상정되며 불안한 출발.
선대위 출범 前 갈등에 휩싸이거나 金 합류가 끝내 불발될 경우 尹의 선대위나 일정에 정치적 타격이 매우 클 것으로 보임
▶국민의힘 김한길·김병준·김종인 3김 선대위 체제가 선대위 원톱인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인선에서 빠지면서 삐꺽거리는 모양새.
金의 반대에도 尹이 김병준 상임위원장·장제원 비서실장을 고집하고 인선을 강행하면서 갈등은 깊어지는 양상임.
[정부]
▶정부가 부정청탁 등 채용비위로 합격한 공무원은 임용을 취소할 수 있도록 절차와 방법을 규정한 공무원임용시험령 개정안이 23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될 잔망.
가족이나 지인이 청탁으로 합격해도 본인 귀책사유가 없을 때 임용 취소할 법적 근거가 없었지만 국가공무원법이 개정되고 12월 9일 시행됨되면서 임용 취소가 가능해짐.
[경제]
▶신한은행장 시절 은행 임원 등의 자녀 부정 채용에 관여한 의혹으로 재판을 받아 온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음.
조 회장의 무죄 선고를 통해 신한금융 지배구조와 관련한 법적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됐다는 평가임.
[사회]
▶서울 마포구 유동균 구청장과 공무원 81명이 13일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단체 산행 뒤 식사까지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
워크숍은 공식 행사로 100명 미만까지 참석할 수 있고, 이후 식사도 외부인을 배제한 채 진행하면 가능하다는 사실을 확인 받았다며 방역수칙을 위반 아니라고 강조.
▶'인천 층간소음 흉기 난동' 사건은 경찰관의 사명감에 관한 질문에서 경찰관 선발제도가 공무원을 뽑는 제도로 변질됐다는 지적이 나옴.
전문가와 현장 경찰관은 '직업 정신 부재'와 '훈련 부족' 등을 문제점으로 꼽았고, 뽑는 과정만 있지 퇴출 과정이 없는 점을 지적.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국어영역이 어려웠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일부 문제가 로스쿨 입학에 필요한 법학적성시험, 리트 기출문제와 유사하다는 지적이 나옴.
독일의 철학자 헤겔을 소재로 한 국어 영역 8번 문제로 2009학년도, 2015학년도 리트에 출제된 언어이해 문제와 유사하다는 것.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가 지난해 5월 해커 공격을 받은데 이어 메타버스 사이트 해킹이 증가하며 개인정보 유출 등 보안 위험이 커짐.
해커가 내부 시스템 접근권을 빼낸 로블록스 활성 이용자 1억명의 개인정보에 접근할 수 있게된 것.
▶렌터카 사업을 하는 데 명의를 빌려주면 매달 수익금을 주겠다고 속인 A 씨(35)씨 일당이 경찰에 붙잡힘.
투자자들 명의로 고급 수입차를 중고로 사서 이 차를 몰래 팔아넘기는 식으로 81명에게 116억원을 가로챔.
▶강원도 원주 교도소에서 같은 방에 수감 중인 동료 수형자를 수차례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30대에게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은 징역 4개월을 선고됨.
A씨는 4월3일 감방에서 “맷집 길러주는 거니 고마워하면서 맞아라”면서 B씨의 턱 부위를 수차례 때려 전치 2주의 부상을 입힘.
▶정부가 수도권의 코로나19 위험도를 최고 단계인 '매우 높음'으로 평가하고, 상황이 더욱 악화할 경우 일상회복 중단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힘.
병상도 빠듯해져 자리가 나기를 하루 이상 대기한 사람이 수도권에서만 900명을 넘어섬.
▶귀가 중인 초등학생에게 다가가 "음식을 사줄테니 따라오라"고 유인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힘
A씨는 지난 19일 오후 1시30분께 서울 서대문구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초등학교 5학년 남학생의 목에 팔을 두르고 끌고 가려 한 혐의를 받고 있음.
▶중국에서 수입된 태양광 모듈 중 4분의 1 이상이 국산으로 둔갑해 시중에 유통됐다는 의혹이 제기.
모듈은 국산과 중국산을 외관으론 구분하기 어려운데, 이를 악용해 중국산을 국산으로 속여 팔았다는 것.
▶경남 합천에서 난방용 LP가스를 켜둔 채 차박을 하던 부부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섬.
60대 A씨 부부는 지난 20일 오전 7시 30분쯤 합천군 합천댐 인근에서 캠핑을 하고 개인 차량에서 잠을 자다가 변을 당함.
▶서울 시내버스가 코로나19 재정난을 극복하기 위해 3월 서울시 시내버스 창문에 스티커 광고가 붙기 시작하면서 찬반 논란이 나옴.
광고 도달률이 높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있지만 일부 이용객들은 버스밖 풍경에도 광고를 붙인 것 같다며 불편해하고 있음.
[연예/스포츠]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으로 꼽히는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에서 대상 격인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Artist of the Year)’ 상을 받음.
아시아 아티스트로 팝음악 본고장에서 이룬 드문 성과이며, 내년 초 그래미 시상식으로 관심이 쏠림.
[국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세계의 경제 대통령'으로 불리는 연방준비제도 차기 의장에 제롬 파월 현 의장의 유임을 결정함.
코로나19 팬데믹을 벗어나는 경제회복 과정에서 안정성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 대응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힘.
▶프랑스에서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는 가운데 백신 접종 2회를 완료한 장 카스텍스 총리가 22일 확진 판정을 받고 10일간 자가격리에 들어감.
장 카스텍스 총리는 앞서 11살 딸이 코로나19에 확진돼 이날 PCR 검사를 받고 격리되어 업무를 수행하던 중 확진 판정을 받음.
▶이탈리아 남부 에올리에 제도의 불카노섬에서 화산 활동에 따른 유독가스 피해 우려로 주민 300명에게 야간 대피령이 내려짐.
이탈리아지질화산연구소(INGV)는 불카노섬 화산 분화구 주변의 이산화탄소·이산화황 배출량이 기준치를 초과했다고 밝힘.
[기타]
▶한낮 서울 3도, 춘천 4도, 강릉 7도, 대전 6도, 광주 7도, 대구 8도, 부산 10, 제주 12도가 예상됨.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국이 '좋음'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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