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병철 기자
- 승인 2021.11.17
김부겸 국무총리는 17일 60대 이상 고령층, 요양병원 환자 등의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부스터샷) 간격을 기존 6개월에서 4개월로, 50대는 5개월로 각각 줄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위중증 환자 수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추가병상 확보에 서둘러 달라고 주문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추가접종 간격을 60세 이상 고령층과 요양병원 입원환자, 요양시설 입소자 등의 경우에는 기본접종 완료 후 '4개월'로, 50대 연령층 등을 대상으로 한 추가접종은 기본접종 완료 후 '5개월'로 각각 단축해 조기에 추가접종을 시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종합/정치]
▶與野 이재명(더불어민주당)·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문재인 정부의 최대 실책인 부동산 세제를 첫 정책대결 화두로 거론.
尹은 22일 종합부동산세 고지를 앞두고 종합부동산세 폐지를, 李는 국토보유세 신설 등 증세로 맞붙음.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6일 국민일보와 인터뷰에서 “건설 중단된 원전 재추진하겠다”며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각을 세움.
尹이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건설이 중단된 경북 울진의 신한울 3·4호기의 건설 재개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됨.
▶윤석열 대선 후보가 16일 선대위 구성을 앞두고 원희룡(前 제주지사)·나경원(前의원)을 비롯 전·현직 의원과 만남을 가지며 전열 재정비에 나섬.
‘대장동 1타 강사’로 알려진 원이 선대위에서 역할을 맡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한 저격수’ 활동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음.
▶홍준표 의원이 플랫폼‘청년의 꿈’에서 “윤석열이 대통령 돼도 여소야대라서 국가 경영 쉽지 않을 것”이라는 네티즌 질의에 “대한민국은 불행..그래도 승리해야 한다”고 말함.
洪은 尹·李 지지율 급락과 제3지대론 부상한 상황에서 어떤 행보를 할 것인가에 대한 질의에 “黨을 지킨다”고 했고, “경선 불복 대선출마 의양은 없나?”는 질문에는 "안된다"고 답함.
▶이준석 대표는 이재명 측이 진보 성향의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를 '보수논객'이라고 한 점을 비판.
李는 16일 페이스북에 "이견이 있을 때 그걸 이재명 후보처럼 '너 보수지' 이렇게 몰아가는 행태가 바로 고리타분한 편가르기"라고 비판.
▶미·중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한반도 문제를 논의함.
한국전쟁에 두 나라가 적극 참전한 만큼 정부가 추진 중인 '종전선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됨.
[정부]
▶정부는 접종 완료 후 6개월인 추가접종 시점을 4~5개월로 단축하는 계획을 오늘 발표할 예정.
오늘 발표되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역대 두 번째로 많은 3천 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임.
[경제]
▶GS그룹 계열사 GS에너지(하용수 대표)가 UAE(아랍에미리트연합) 아부다비국영석유사(ADNOC) 블루암모니아 개발사업 지분 10% 확보에 성공. (ADNOC 80%, 日미쓰이 10%)
GS에너지는 2025년부터 연간 20만 톤을 국내로 들여와 수소로 전환하거나 발전 사업에 투입할 예정.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이 2019년 8월 퇴임한지 2년3개월 만에 경영에 공식 복귀함.
尹은 2019년 8월 임직원 700여명이 참석한 월례회의에서 '정부비판 극보수 유튜브 영상'을 상영해 여론의 뭇매를 맞다 전격 사퇴함.
▶美國 씨티은행이 소매금융 부문을 철수한 데 이어 캐나다 노바스코셔은행까지 철수하면서 정부의 금융 허브 정책이 물거품이 될 전망.
캐나다 3위 은행인 노바스코셔은행은 서울지점을 1978년 설치한 이후 기업금융 중심으로 영업을 해왔지만 최근 영업실적이 부진해 철수를 결정.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5종의 해외 매출이 올해 3분기 기준 9억1620만 달러 매출을 기록함.
현재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바이오젠(Biogen)과 오가논(Organon) 등 파트너사를 통해 해외 시장에 바이오시밀러 5종을 판매하고 있음.
[사회]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의 핵심인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이 구속됨.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의 계좌를 관리한 이 모씨의 검거 구속에 이은 權 구속으로 金의 조사 가능성이 더 커짐.
▶수원지검 공공수사부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에 대한 강제 수사에 착수함
검찰은 李가 공직선거법 재판 받기 위해 선임한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로펌과 변호사의 수임 내역을 보관하는 법조윤리협의회를 비롯해 송파세무서 등을 압수수색함.
▶코로나19 사태 이후 실외 골프장(+131%), 테니스장(+174%) 오픈이 증가한 반면 노래방, 유흥주점 등은 대거 문을 닫음.
코로나19 여파로 실내보다는 야외에서 불특정 다수가 아닌 소수로 즐길 수 있는 스포츠가 인기를 끈 영향이라는 분석.
▶명성황후(明成皇后·1851~1895) 시해 사건인 을미사변 ‘실행 그룹’ 중 한 명인 일본 외교관이 시해 다음날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편지가 나옴.
호리구치 구마이치(堀口九万一·1865~1945)조선 영사관보(補)가 1985.10.18.발송한 편지에 “우리가 왕비를 죽였다”며 시해 사건 경위가 상세히 기록된 것으로 알려짐.
▶교사들이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험 감독관'을 기피하고 있음.
아침 7시부터 저녁 5시 넘어서까지 종일 시험장에 있어야 해서 체력 부담이 큰 것도 있지만 수능이 끝나면 '감독관 때문에 시험을 망쳤다'며 민원이 쏟아지기 때문.
▶베트남 전쟁 당시 전쟁에 참전한 군인이 법정에 증인으로 나와 "학살 장면을 보고 들었다"고 증언함
베트남전 당시 한국군에 의해 가족이 살해당했다며 베트남인 응우옌티탄 씨가 한국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4번째 변론기일임.
▶전국 승마대회를 하루 앞두고 선배인 男 승마선수 A(20)가 “인사 제대로 안했다”면서 女후배B를 기절할 때까지 폭행해 결국 B는 폭행 충격에 대회 출전도 포기함.
11.12. 밤, 전국 단위 승마 대회를 하루 앞두고 경북 상주의 한 모텔 주차장에서 인사를 제대로 안했다는 이유 A씨가 후배 B씨를 기절할 때까지 폭행함.
▶충남 홍성에서 10대 여성이 렌터카를 빌려 운전하다 가전제품 매장 안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함.
경찰은 A씨가 렌터카를 빌려 친구인 B씨와 함께 차를 타고 가다 회전교차로에서 운전 미숙으로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짐
▶공공장소에서 바지를 내려 특정 신체부위를 드러내고 음란행위를 한 30대 A(30)가 음란물공연죄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 받음.
A씨는 6. 28. 저녁 11시 26분쯤 광주 서구의 한 벤치에서 20대 여성 2명에게 "예쁘죠? 보고 지나가세요"라고 말하며 바지를 내리고 음란행위를 함.
▶한 차례 만난 여고생 집에 한밤중 찾아가 현관문 비밀번호를 눌러본 20대 A(27)가 주거침입 혐의와 관련 항소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이 선고됨.
A는 2019.10.6. 밤 대전 서구 한 도로에서 버스정류장 위치를 묻는 여고생을 車로 집(아파트) 앞까지 데려다줬고, 같은 달 15. 밤 11시께 집에 찾아가 현관문 비밀번호를 임의로 2차례 누른 혐의.
▶아버지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해 존속살해미수 혐의로 기소된 20대 여성에게 1심 재판부가 실형을 선고함.
조현병 치료를 받던 A씨는 지난 4월9일 오후 11시20분께 한 아파트에서 아버지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음.
[연예/스포츠]
▶2020.10. 현역병으로 입대해 軍복무 중인 그룹 엑소(EXO) 멤버 첸(본명 김종대·29)이 두 아이의 아빠가 된다고 함.
첸은 지난해 1월 결혼 소식과 함께 예비 신부의 임신 사실을 공개했고 4월 말 첫 딸을 얻어 아빠가 됨.
▶배우 황정음이 2018년 신사동 소재 빌딩(지하1층 지상 6층)을 62억 5000만 원에 매입해 110어 원에 매각해 3년 만에 47억원의 시세차익을 올림.
프로골퍼 이영돈과 결혼한 黃은 2020. 6. 본인 명의로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의 지하 1층~지상 2층(대지면적 347㎡, 연면적 200㎡) 규모의 단독주택을 46억5000만원에 매입함
▶그룹 카라 출신 고 구하라의 사망 2주기를 맞아 구하라가 생전 그린 유화 작품 10점이 경매에 나올 예정.
친오빠 구호인 씨는 구하라의 작품을 경매에 내놓고 수익금으로 한부모 가정에서 자란 아이들을 위해 사용한다는 방침임.
▶가수 나훈아가 다음 달 10∼12일 부산 벡스코에서 여는 콘서트 '나훈아 어게인(AGAIN) 테스형' 티켓이 예매 시작 15분 만에 매진됨
지난여름 코로나19 4차 대유행 속에 대구 콘서트를 강행해 논란을 빚은 나훈아는 이후 예정됐던 부산·서울 공연을 연기한 바 있음.
[국제]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6일(한국시간) 화상 첫 정상회담에서 대만 문제를 놓고 정면으로 충돌.
바이든은 “대만해협과 지역의 평화와 안정 유지를 희망한다”고 강조했고, 시는 “美國이 ‘대만으로 중국을 제어’ 의도가 있다. 위험한 불장난하는 스스로 타 죽는다”고 말함.
▶전세계 원두의 30퍼센트 이상을 생산하는 브라질의 '이상 기후'가 전 세계 카페 커피값을 끌어올림.
브라질은 지난해 가뭄을 겪은 데 이어 지난 7월 한파까지 덮치면서 원두 생산량이 한해 전보다 22퍼센트나 줄어듬.
[기타]
▶한낮 전국의 최고기온은 12~17도 사이로 포근한 날씨를 보이고, 동해안과 경북 북동 산지를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할 것으로 보임.
수능일인 18일 수능 1교시 무렵에 서울에도 차츰 비가 시작해 오후면 차츰 그칠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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