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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무대

진중권 "이재명 초대 내각…총리 추미애, 문체장관 황교익, 檢총장 임은정"

진중권 "이재명 초대 내각…총리 추미애, 문체장관 황교익, 檢총장 임은정"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2021-09-07 10:52 송고 | 2021-09-07 11:06 최종수정

 
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전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압도적 선두를 달리자 시중에 벌써 '이재명 내각' 명단이 돌고 있다며 이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유, 이 지사를 비꼬았다. (페이스북 갈무리) © 뉴스1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경쟁에서 앞서 나가는 것과 관련해 벌써부터 시중에 '이재명 초대 내각 인선'작업이 진행 중이라며 그중 하나를 소개하는 것으로 이 지사를 비틀었다.

진 전 교수는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정보, 초대 인선 라인업'이라며 네티즌이 재미삼아 올린 가상 내각 표 중 하나를 소개했다.


에 따르면 △국무총리 추미애 △법무부 장관 최강욱 △국토부  장관 김진애 △ 문체부 장관 황교익 △행안부 장관 박주민 △보건복지부 장관 고민정 △방통위원장 박영선 △검찰총장 임은정 △국정원장 안민석 △민정수석 김남국 △정무수석 김용민 △KBS사장 김의겸 등으로 돼 있다

이재명 캠프 핵심(안민석 총괄특보단장, 김남국 수행실장, 박주민 총괄본부장)과 친이재명(김용민), 반윤석열(추미애, 최강욱, 임은정) 등의 이름이 들어있다.

추미애 후보의 경우 당내 경선 과정에서 주로 이낙연 후보와 대립각을 세워 '추명연대'라는 말을 낳기도 했다.

이 지사는 지난 4, 5일 진행된 충청권 경선에서 누적 집계 54.72%로 2만1047표를 획득, 28.19%(1만841표)에 그친 이낙연 후보를 압도했다.

그 뒤를 정세균(7.05%), 추미애 후보(6.81%)의 순으로 따르고 있는 가운데 이런 추세가 중반까지 이어질 경우 결선투표 없이 이 지사가 '민주당 대선후보' 자리를 따낼 가능성이 높다.

진 전 교수는 이처럼 이 지사가 대선후보 자리로 한발 더 다가서자 '논란의 주인공'들로 내각을 채울 가능성이 있다며 이 지사를 비판하기 위해 이러한 가상 내각명단을 공유한 것으로 보인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