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경기북부 교통허브 도약
- 포천=나정식기자
- 승인 2021.06.20 10:00
콤팩트시티로 도시의 틀 새롭게 다져나가
박윤국 포천시장이 대규모 교통 인프라 구축 현장을 방문하여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옥정~포천 전철 7호선 연장 등 순항
지역발전 견인하는 성장 동력 마중물
『경기도민일보 포천=나정식기자』 포천시는 민선7기 출범 이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교통과 주거, 산업이 어우러진 ‘콤팩트시티’로 도시의 틀을 새롭게 짰다.
시에서 추진하는 콤팩트시티의 핵심은 바로 교통이다. 시는 촘촘한 교통망이 수반되어야 한다고 판단했다. 교통 인프라 구축을 역점사업으로 두고 균형발전과 경쟁력 강화에 전념하고 있다.
시는 그동안 옥정~포천 전철 7호선 연장사업과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수원산 터널, 국도 43호선 확포장 등 대규모 사업을 순조롭게 추진하며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성장 동력을 확보해 왔다.
세종~포천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서울에서 포천까지 30분대 접근이 가능하게 됐다.
소흘ㆍ대진대ㆍ포천역 3개 역세권 개발
제2경원선 추진 남북 고속鐵 기반 조성
#정주환경 변화 경제 활성화
콤팩트시티란 기능집약도시로 도시의 주요 기능을 한 곳에 조성하는 것을 의미한다. 시는 전철 7호선 역세권을 중심으로 도시계획에 큰 변화를 이끌 전망이다. 정주환경을 개선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등 도시경쟁력을 탄탄히 키우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포천시에는 소흘, 대진대, 포천 등 3개의 전철역이 들어설 예정이다. 양주에서 포천까지 전 구간을 전철로 연결하며 2023년 착공,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소흘역 주변은 주거 중심으로, 대진대역 주변은 제조업과 첨단기업 비즈니스센터와 산학 연계 연구단지로, 포천역 주변은 상업ㆍ행정 중심으로 각각 개발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외에도 남북 고속철도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제2경원선(양주~포천~철원~원산선)을 추진해 남북을 넘어 유라시아 물류 거점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또한 수도권 동북부지역의 광역철도망 구축을 위한 4호선 연장사업(진접~포천선)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콤팩트시티는 포천시의 미래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역세권 중심으로 콤팩트시티를 조성해 새로운 포천의 100년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전철 7호선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확정 합동 브리핑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장면.
사통팔달 촘촘한 도로교통망 완성 박차
물류 운송비용 절감 ‘지역간 균형발전’
#서울에서 포천까지 30분대
포천시는 광역교통망부터 도시계획도로망에 이르기까지 사통팔달의 촘촘한 도로교통망을 완성하고 있다.
세종~포천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서울에서 포천까지 30분대 접근이 가능하며 2023년 개통 예정인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는 집중된 교통량을 분산하고 물류 운송비용을 절감해 지역간 균형발전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간 포천시는 남양주시 진접읍~내촌면 구간 47번 국도와 의정부~소흘간 43번 국도를 왕복 4차로에서 6차로로 넓혀 상습적인 정체를 해소하고 교통 편의를 높였다.
국지도 56호선 군내~내촌간 도로는 경기도 추경 편성에 탄력을 받아 올 하반기 착공,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이외에도 선단동 도시계획도로 확포장사업, 국도 43호선 자작~어룡간 우회도로 개설공사 등 역세권 연계 도로망을 확충해 사통팔달의 접근성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포천~잠실간 3006번 광역버스 개통 모습.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인프라 구축
노후화된 터미널 시설개선 인근 공원화
#시민 편의 제공 적극 나서
포천시는 역세권과 연계한 대중교통 중심도시를 만든다.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편의를 제공해 어디서든 갈 수 있는 콤팩트시티로 조성할 예정이다.
시는 역세권 주거단지와 비즈니스센터를 조성하고 동시에 광역버스와 시내버스 등 버스 환승이 가능하도록 대중교통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주요 산업단지와 연결해 근로자들에게는 교통 편의를 제공하고 기업체에는 인력난 해소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아울러 포천터미널을 새롭게 조성하기로 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노후화된 시설을 개선하고 터미널 인근 공원화 사업을 동시에 추진한다.
이밖에도 시는 교통약자를 위한 포천행복콜 운행, 대중교통 소외지역을 위한 12개 마을 사랑택시 운영, 시내버스 공공와이파이 설치 등 교통여건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가고 있다.
박윤국 시장은 “포천시를 한반도 중심권역으로 탈바꿈하는 것이 목표다. 남북통일 시대를 대비하고 도시 발전을 위해 탄탄한 교통망 구축에 모든 역량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상공에서 찍은 포천시 신읍동.
경기도민일보, KG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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